법무부가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하고 뒤이어 채 총장이 전격 사임하자 각계에서 쓴소리가 쏟아졌다. 혼외자녀 논란이 검찰총장 감찰이라는 초유의 카드를 꺼낸 근거로 삼기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먼저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이석범 변호사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댓글 활동을 도운 민간인 이아무개(42)씨가 대선 기간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야권을 공격하는 정치적인 게시글의 조회수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9일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분석한 이씨의 인터넷 로그기록을 보면, 이씨는 네이트판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미리 설정한 대로 움직이도록 하...
서울 강남구청이 계약직 공무원을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결정이 나왔다. 계약직 공무원의 계약해지가 부당해고로 판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당해고 구제 청구를 담당한 노무 대리인 등의 말을 종합하면 중노위는 강남구청이 주차단속원으로 일하던 계약직 ...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사건 실체가 드러나면서 관련자들의 거짓말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에선 무책임한 거짓말을 계속하며 진실 감추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팀은 사건 초기부터 허위 발표를 일삼...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채 빚에 시달리다 친아버지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존속살해 등)로 조아무개(23)씨를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조씨는 지난 14일 아침 6시30분께 아버지(58)가 사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빌라를 찾았다. 16년 전 이혼한 어머니와 함께 충북 청주에서 ...
협력업체 정규직은 사실상 본사 비정규직처럼 일한다. 심지어 더 열악한 대우를 받을 때도 있다. ‘협력’이라는 단어와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본사의 ‘지시’를 받는 데서 문제가 불거진다. 기업이 일부 사업부문을 외주화하는 ‘아웃소싱’은 1989년 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코닥이 전산관리 등 아이티(IT) 부문...
서울 강남경찰서는 동성애자를 위한 휴게방을 운영하던 김아무개(48)씨를 음란행위를 알선하고 신고하지 않은 샤워시설을 설치한 혐의(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조사를 종합하면, 김씨는 서울 강남구에 290.4㎡ 규모의 휴게방에 14개의 방과 5개의 샤워시설을 만...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전아무개(23)씨는 ‘후불제 성형’이란 말에 귀가 솔깃했다. “대출을 받아 성형수술을 한 뒤 돈은 나중에 갚아도 된다”는 성형브로커 김아무개(32)씨의 말에 끌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의 ㅁ성형외과에서 눈·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이 끝난 뒤 쌍꺼풀이 세개가 생기고 코끝이 들리는 부작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