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사망자수 통계를 대폭 줄여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노동부와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노동부가 3월25일 발표한 산재 사망자수 통계에서 2002~2011년 사망자 수가 이전 통계에 견줘 2367명 줄었다. 국가 통계를 관리·공시하는 이(e)-나라지표 누리집의 지난 10년간 ...
성적을 비관한 고3 학생이 서울 강남구의 학교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12일 경찰과 학교 쪽의 말을 들어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김아무개(18)군은 일원동 한 고등학교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고 소리치며 1시간여 대치하다 무사히 내려왔다. 김군은 11일 치른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낙...
60대 남성이 권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아무개(60)씨가 12일 아침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자신의 집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오씨는 오른손에 권총을 쥐고 침대에 바르게 누워있었고, 탄피는 오른 팔 옆에, 사용하지 않은 실탄 한 발은 베개 밑에 놓여있었다. 오씨는 3층짜리 건물의 3층 ...
한양대 교수들이 이 대학 특임교수로 임용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임용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국문학과)는 11일 “전직 시장을 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오 전 시장이 결국 실패한 행정가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국제 해커집단인 ‘어나니머스’가 지난 4일과 6일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누리집을 해킹해 1만5000여명의 가입자 명단을 공개하자 일부 보수성향의 누리꾼들이 이들의 신상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회원 순서를 ‘죄수번호’라고 부르며, 공개된 전자우편 주소·이름 등을 이용해 개...
서울 중구청이 4일 오전 6시께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농성 천막을 철거했다. 지난해 4월5일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문제 해결’ 등을 내걸고 천막을 세운 지 꼭 1년 만이다. 중구청은 천막을 철거한 자리에 대형 화분을 옮겨놔 다시는 농성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같은 ...
한때 ‘대도’라고 불렸던 조세형(75)씨가 강남의 한 고급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빈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상습절도)로 조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수사 결과, 조씨는 3일 저녁 8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빌라의 유...
1일 오전 7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인근 고등학교 3학년 김아무개(17)군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김군은 오전 등교시간에 집을 나서자마자 도로 건너편에 있는 이 아파트 꼭대기층인 14층으로 올라가 복도 난간 ...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재일동포에게 여권을 재발급해주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1일 “일본 오사카 한국 총영사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간사이네트워크’의 공동대표인 방청자(59)씨의 여권 재발급을 거부하고 있어 외교통상부 장관 등에...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에서 핵심을 이루는 선거개입 혐의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이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경찰이 대선 여론조작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인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