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기 국가정보원 여론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자회사에 국정원 예산이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이 돈 중 일부가 여론조작에 가담한 양지회 사이버동호회에 불법으로 유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KB...
이명박 정부 때 여론조작에 나섰던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팀’을 대거 만들어 실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혈세를 빼돌린 혐의가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국정원도 이번 검찰 수사 전까지는 이런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해 그동안 국가정보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 서...
검찰이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박원순 서울시장 사찰 문건’에 관여한 전직 간부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26일 수감 중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불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신승균 전 국정원 국익전략실장, 추명호 전...
검찰이 21일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하는 등 국정원 ‘민간인 여론조작팀’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향후 이명박 정부 시기 국정원 3차장 산하 심리전단이 정치·선거 개입에 나설 수 있도록 각종 국내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