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잘 알려진 김홍빈씨를 대장으로 하는 한국인 히말라야 원정등반대원 6명이 등반 도중 기상악화로 조난을 당해 2명이 실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26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씨가 이끄는 원정등반대가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반 중 지난 24일 기상악화로 조난을 당했다”며 “대원 2명이 실...
북한이 23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명승지지도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대아산을 비롯한 남쪽 민간업체의 금강산관광 지역 안 부동산·시설도 동결하는 조처 등을 발표하자, 현대아산은 긴급히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현대아산은 민간 부문에 대한 북쪽의 이번 조처가 예상보다 강도가 높다고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의 98회 생일(4월15일)을 맞아 인민군 제567대연합부대의 종합훈련을 참관하고 인민군대를 강화·발전시키는 과업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등이 14일 보도했다. 평양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당 무력기관·정권기관·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일꾼(간부)들 등도 훈련을...
주한 일본대사관의 스즈키 미치하루 영사부장(한국의 총영사)이 별세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13일 전했다. 향년 60. 스즈키 부장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고인은 평소 고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부장은 1968년 일본 외무성에...
북한 쪽이 13일 남쪽 당국 소유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봉인’하고, 건물 위탁 관리를 대행해 온 현대아산 소속의 중국인(재중동포) 직원 4명에 대해서도 14일 오전 10시까지 금강산을 나가라고 통보했다. 통일부와 현대아산의 말을 종합해 보면, 김광윤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지도국장과 군부 관계자 등 북쪽 인...
북한이 남한 당국 및 공기업 소유의 금강산 내 부동산 동결 조처를 13일 집행하겠다며 입회를 요구했다. 통일부는 11일 “북쪽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최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발표한 금강산 관련 조처 사항을 13일 이행하겠다는 내용을 현대그룹 앞으로 지난 9일 저녁 통지해 왔다”고 밝혔다. 북쪽의 관광사업을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제12기 최고인민회의(남쪽의 국회에 해당) 2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북쪽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저녁 8시 정규 뉴스 시간에 최고인민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을 빼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일 내각 총리, 김...
외교통상부는 지난 4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드림호’의 한국인 5명 등 선원 24명이 모두 안전하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소말리아 해적들이 삼호 드림호의 우리 선장을 통해 선원들이 안전한 상태라고 (피랍해역에 급파된) 청해부대에 알려왔다”며 “청해부대가 근접하면 선원들의 안전이 ...
북한 당국이 지난 1월 불법입국 혐의로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30)를 6일 재판에 넘겨 “8년 노동교화형과 7000만원(북한 공식환율 기준 약 70만달러)의 벌금형을 언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재판에서 조선민족적대죄와 비법국경출입죄에 대한 심리를 진행해 공화국...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드림호’ 추적에 성공해 근접 기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6일 “충무공 이순신함이 오늘 새벽 1시20분께(한국시각) 삼호드림호가 이동중인 해역에 도착했다”며 “소말리아 연안을 향해 이동중인 삼호드림호를 근접 기동하며 감시하고 ...
한국과 중국의 외교장관은 18일 북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각국의 외교적 노력이 회담 재개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논의로 이어지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낮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렇게 의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