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쿠웨이트 국영기업인 쿠웨이트 오일 컴퍼니한테서 모두 12억5천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원유수출설비 공사 계약을 따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다음달까지 최종 계약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아라비안만 근처의 알 아메디항 지역에 원유저장탱크·해저파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무리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29일 마무리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개시와 함께 8만8514주를 매입함으로써 지난 6월14일부터 시작해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삼성전자가 사들인 자사주는 보통주 380만주, 우선주 30만주로 금액으로는 2조1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자사주...
올 추석 연휴가 3일로 짧아지면서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28일 “수도권 18개 점포를 방문한 고객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올 추석 고향에 가는 사람은 61%,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은 3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추석 때 고향에 가지 않았...
두산산업개발이 총수 일가 증자대금의 이잣돈 138억원을 하도급 업체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으로 대납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산업개발 관계자는 26일 “회사가 매달 2억원 안팎으로 발생하는 총수 일가의 이잣돈을 5년여 동안 지급해야 했는데, 정상적인 계정으로 처리하기가 어려웠다”며 “외주업체 사장한테 공사...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회장 프란스 햄프신크)는 24일 “미군 피엑스(PX)를 통한 밀수가 광범위하다는 회원사들의 항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밀수품은 시장 가격을 혼란시킬 뿐더러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만큼 한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밀수업자들이 미군 내부 인물과 결탁...
글로벌 기업들이 공항 등에서의 출입국 절차가 최악인 나라로 미국을 뽑았다. 한국은 홍콩·캐나다와 함께 불편함이 적은 2위 국가로 선정됐다.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은 25일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싱가포르 정부의 의뢰를 받아 131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이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얼라이언스시스템㈜은 지난해 8월 삼성에스디에스로부터 일방적인 하도급 계약 취소 통보를 받았다. 대구은행의 전산시스템 개선과 관련해 삼성으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넉달째 작업 중이었다. 대구은행 건과는 무관한 다른 하도급 계약과 관련해 삼성 요구를 거절한 데 대한 일종의 ‘보복성’이었...
“노조원으로서 노조파업은 참가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이른 시일 안에 영업 정상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노조 쪽과 연락도 하지 않겠습니다. △△지사 ××영업소 ○○○” 파업 50일째를 맞은 해태제과가 업무에 복귀한 일부 노조원들에게 사실상 ‘반성문’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노동부가 조사에 들어갔다. 노동부 서...
두산산업개발이 2001년까지 7년간 28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데 이어 지난 3년 동안 분식 해소를 위해 87억원의 ‘역분식회계’(역분식)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산업개발 분식과 역분식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개정된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외감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