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총수 일가의 경영권 방어 및 세습을 위해 계열사 유상증자 납입자금의 마련을 직접 주관하면서 128억원의 대출 이자까지 회삿돈으로 대신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재벌 총수 일가가 회삿돈을 빼돌려 소유지배권 확장을 위해 쓴 것으로, 한국 재벌체제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두산산업개발(옛 두산건설)이 7년 동안 28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두산산업개발은 박용성 그룹회장이 이런 분식회계 사실을 보고받고 자진 해소를 지시하는 등 분식회계에 직접적 책임이 없다고 밝혔지만, 박용오 회장 쪽...
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에프타·EFTA) 사이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됐다. 에프타는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서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기구로, 우리가 자유무역협정을 타결짓기는 칠레(발효), 싱가포르(타결)에 이어 세번째이다. 외교통상부 통상교...
할인점들 세일…100g 2천원 밑돌아 ‘고급 삼겹살’과 파격세일에 들어간 ‘한우 국거리’ 가격이 역전되는 등 돼지고기와 쇠고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2일 지에스리테일은 “13일부터 31일까지 지에스수퍼마켓과 마트 등에서 한우 불고기·장조림·국거리용 목심·우둔 등 부위를 100g당 1980원(원판매가 100...
기술무역 적자 27억달러…12.8%↑ 과학기술부는 12일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수출은 14억1600만달러로 전년보다 73.5%가 늘어났으나 기술도입이 41억4800만달러로 28.1%가 늘어나 기술무역 적자는 27억31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에는 기술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27.9% 증가하고, 기술...
“방사선 살균안해…수입원료 세부 검증중” 영국에서 신라면·새우깡 등 농심의 주요 제품들이 방사선 처리 표기를 안했다는 이유로 판매가 중단된 데 대해, 농심은 해명 광고 등을 통해 식품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식품에 대한 방사선 처리 여부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
리테일 매거진 370명 설문 유통업체 취업희망자들이 입사를 원하는 3대 직장은 신세계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발간하는 유통 전문잡지 ‘리테일 매거진’을 보면 지난 5월18일 유통기업 채용 설명회에서 취업 희망자 370명을 상대로 입사 희망...
“보상없이 휴일근로등 강요” 해태제과의 영업·일반직 노조원 800여명이 회사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고 8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법정관리를 거쳐 회생한 뒤 1월 크라운제과에 인수됐다. 해태제과 영업·일반직 노조는 5일 “크라운제과가 새 경영진으로 들어선 뒤에도 보상 없는 휴일·연장 근무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