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 등 안보 법제 개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본 여당간 협의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공명당이 일본 정부와 자민당의 요구를 어느 선까지 억제해 최종안에 반영시킬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12일 첫 회의를 연 자민당과 공명당 사이의 ‘안전보장의 법적 정비에...
지난 1월15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한일의원연맹 의원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방문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아베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서 위원 일행을 맞으며 한일관계에 대해 “일한 양국은 전략...
일본 자민당이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 등 진보적 성향 교사들에 대한 탄압에 나설 태세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일 “자민당은 정치사상이 편향된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그릇되게 지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법 개정을 검토해 4월 말~5월 초께 정부에 제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의무교육의...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비극적인 시인의 마음을 가슴에’라는 제목의 통단 사설을 통해 70년 전 일본에서 옥사한 윤동주(1917~1945) 시인을 소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최근 일본 각지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추모 행사와 윤 시인의 대표작 <서시> 등을 소개하며 “피지...
2013년 11월 일본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인 도카이발전소의 폐로 작업을 진행하던 일본원자력발전(이하 일본원전)은 고심 끝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만다. 애초 2014년부터 시작하려던 폐로의 핵심 공정인 원자로 해체를 5년 더 늦추기로 한 것이다. 이 회사는 2001년 12월 폐로 작업을 시작한 뒤 2009년 7월 한번 해체 ...
“폐로 작업이 진행되곤 있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에 부닥쳐 있지요.”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 떨어진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서 만난 무라카미 다쓰야(76) 전 촌장은 한숨을 내쉰 뒤 말을 이어갔다. 일본 원자력의 발상지라 불리는 이곳 도카이무라에선 일본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인 도카이발전소(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