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일본인들은 얼마나 자주 부부관계를 할까? 이와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가족계획협회는 15일 전국의 16~49살 사이의 남녀 6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결혼한 뒤 1개월 이상 부부관계가 없는 이른바 ‘섹스리스’의 비율이 무려 ...
간사이전력 등 일본의 발전회사 4곳이 가동을 시작한 지 40년 정도 되는 원전 5기의 폐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고리·월성 1호기 등 노후원전의 폐로를 놓고 사회적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다 10여년 앞서 원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일본에선 노후원전 폐로가 이미 발등...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대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 발발의 도화선이 된 하와이 진주만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올 4월 말~5월 초께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진...
일본 정부가 “위안부는 성노예”라는 국제 사회의 상식을 뒤엎기 위해 미국의 교과서 출판사에까지 위안부 관련 기술의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중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그 주변 지역의 공립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를 출판하는 맥그로힐 출판사에 위안부 관련 기...
일본 도쿄의 관문인 도쿄역의 야에스입구를 통과해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눈앞에 ‘퍼시픽 센츄리 플레이스 마루노우치’라고 이름 붙은 지상 32층, 지하 4층짜리 거대한 건물을 만난다. 2011년 11월 완공된 이 건물은 여러 차례 매각을 거쳐 지난해 10월까지 ‘시큐어드캐피털재팬’이라는 부동산 투자회사의 소유로...
새해를 맞이한 일본 경제의 가장 큰 화두는 뭘까. 지난달 말 구체적인 감세 폭이 공개된 ‘법인세’ 문제다. 일본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지난달 30일 ‘2015년 세제개정대강’(이하 대강)을 통해 법인세율을 현행 34.62%에서 올해와 내년 두 해에 걸쳐 31.33%로 3.29%포인트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처로 일...
아베 총리 집권 이후 줄기차게 추진돼온 위안부 역사 부정 움직임 속에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위안부 관련 기술이 삭제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이번 사태가 다른 출판사들로 확산돼 중학교처럼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위안부 관련 기술이 모두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쿄 소재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집권 이후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위안부 관련 기술이 삭제된 첫 사례가 나오면서 이번 사태가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위안부 동원 과정의 강제성 등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를 사실상 부정하려는 아베 정권의 의지와 현재 일본 사회의 분위기를 고려해 볼 때, 2000년대 초·중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주요 기업들한테 임금을 올리라고 다시 한번 강하게 요청했다. 일본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대기업들에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본급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6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경제3단체의 신년회에 참가해 “(기본급 인상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패전 70주년을 맞아 발표할 예정인 ‘아베 담화’에 대해, 미국 정부는 아베 총리가 지난 역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담아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가 여러 번 언급했듯 무라야마 전 총리나 고...
값싼 임금을 쫓아 해외로 나갔던 일본 기업들이 엔화 약세를 타고 잇따라 일본 국내로 ‘유턴’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위해 법인세 인하 등 다양한 유인책을 쏟아내며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의 최근 변화는 중국·동남아 등으로 계속 생산기지를 옮겨온 한국 기업들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