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을까. 인도가 일본과의 관계를 ‘특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면서도 일본이 원했던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회의) 창설 등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전면 협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인도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전통적인 실리·중립외교를 내세우며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 ...
“(요시다 증언이 무너졌어도) 위안부 문제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아사히신문>) “(<아사히>로 인해) 허구의 ‘강제연행설’이 전 세계에 확산됐다.”(<요미우리신문>) 일본들 대표하는 두 거대 신문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주장해 온 <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취임 이후 한번도 열리지 못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인들은 일본이 양보까지 하면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2~24일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47%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