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를 진행하던 중 나이절 로들리 위원장이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설명이 잘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25일 오후 일본 도쿄 제2중의원회관. 지난 15~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Human Right Committee) 심사 현장에 참석했던 와타나베 미나 ‘여성들...
‘미국의 뒤뜰’인 남미에 중국과 일본이 공을 들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잇따라 남미 순방에 나서면서, 중·일이 이 지역에서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시 주석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쿠바 등 4개국을 순방했다. 일본 언론들...
“(원전 가동 중단이) 성장 전략에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것은 틀림이 없다.”(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재생상) 지난 16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규제위)가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규슈전력 센다이 원전 1·2호기에 대해 재가동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놓으면서 일본 사회에서 ‘원전 재가동’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 재...
“(심사를 통과했다고) 안전하다고는 말하진 않겠다.”(다나카 슌이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 “재가동은 사업자가 판단해 결정할 문제다.”(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원전의 안전 확보에 적절한 대응을 부탁한다.”(이토 유이치로 가고시마현 지사)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에서 이...
미국이 일본의 대북 접근을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북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방북을 하려면 ‘사전 통보’가 아니라 제대된 상담(협의)을 하길 바란다”고까지 했다. 아베 총리의 방북을 사실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일본 정부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여성의 고위직 등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여성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14일 일본 정부가 여성들의 고위직 등용을 촉진하기 위한 새 법안을 만들어...
북한이 일본에 건넨 것으로 알려진 ‘생존 일본인의 명단’ 가운데 복수의 납치 피해자가 포함돼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1면 머리기사로 북한이 일본에 제시한 생존 일본인 명단 가운데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2명 이상’의 납치 피해자가 포함된 것으로 밝...
‘북-일 회담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북은 현실화될까?’ 미국의 쇠퇴와 중국의 부상으로 상징되는 동아시아의 거대한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최근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북-일의 급속한 접근이다. 북-일은 지난 5월 말 ‘북한이 납치자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하는 특별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