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생각하면 창피한 ‘판단 미스’였다. 사건의 발단은 사흘 전인 11일 <아사히신문>의 보도다. 신문은 이날 스포츠면(23면)에서 8일 사이타마를 홈으로 하는 제이(J)리그 축구팀 우라와 레드의 서포터들이 홈구장 응원석 출입구에 ‘일본인만 입장’(Japanese Only)이라는 펼침막을 내건 일은 “인종차별적 행동...
북한 지역에 남아 있는 일본인 유골 문제를 논의할 북한과 일본의 2차 적십자회담이 다음주 중국 선양에서 열릴 전망이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는 13일 조(북한)-일 당국이 오는 19~20일 중국 선양에서 2차 적십자회담을 연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도 지난 3일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선 유성...
일본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을 위해 자위대를 남중국해 해상에 파견하기로 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12일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 수색을 위해 항공자위대의 수송기와 해상자위대의 초계기를 남중국해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방위성과 자위대 간부...
일본이 기존 ‘무기수출 3원칙’을 대체하려고 검토하고 있는 무기 수출 ‘새 기준’의 윤곽이 드러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0일 무기수출 3원칙을 대신하는 새 기준인 ‘방위장비이전 3원칙’의 밑그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보면, 첫째 원칙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명백히 방해가 되면 무기 수출을 허용하...
안녕하십니까. 일본 도쿄에서 근무중인 길윤형 특파원입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린 게 거의 반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9월 도쿄에 부임한 뒤 반년이 못 되는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일로 범위를 좁혀봐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 문제,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독도를 “일...
북한 지역에 남아 있는 일본인 유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조(북한)-일 적십자 회담이 3일 중국 선양에서 진행됐다. 양쪽은 이날 협의 내용을 서로 검토한 뒤 양쪽 적십자와 정부 관계자가 동석한 형태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북-일 대표단 어느 쪽도 다음 만남의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일본 <...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에 왜 이토록 집착할까? 일본 <아사히신문>이 3일 일본 안보 분야 전문가와 전·현직 방위성 간부의 증언을 종합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집착하는 아베 정권의 속내를 짚었다. 신문은 이들의 증언을 분석해, 일본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중국과 군사적으로 충돌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