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이 상선이 2018년부터 세계 최초로 러시아 극동지역과 유럽을 잇는 북극 정기항로를 개척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이 상선이 2018년부터 얼음을 부수는 기능을 갖춘 전용선을 도입해 러시아 북부의 야마르 반도에서 생산된 액화천연가스(LNG)를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운반할 예정이라고...
서일본에 본사를 둔 한 일본 기계부품 제조업체는 1990년대 중국 진출을 단행했다.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중국의 싼 인건비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일본에서 부품을 보내 중국에서 조립한 뒤, 완성품을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전후 69년 동안 부정해 왔던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뒤 뉴질랜드를 방문해 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일 간의 ‘역사 갈등’으로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얻기 어려워지자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우방국들의 지지를 먼저...
일본 정부는 한-중 양국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역사 문제에 대한 반일 노선을 명확히 하자 강력히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비판의 대상을 중국으로 한정해 한국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를 썼고, 언론들도 양국의 접근을 “방관하기만 할 것이냐”(<아사히신문> 5일 사설)며 정부의 대...
도쿄 특파원 길윤형입니다. 이번주엔 ‘집단적 자위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까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일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하는 헌법 해석 변경안을 각의 결정했습니다. 많은 언론들은 이 조처를 일본이 전후 69년 동안 유지해온 전수방위 원칙(공격은 하지 않고 오로지 방어만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3일 일본 언론은 양국 정상이 역사 문제를 매개로 삼아 ‘반일 연대’를 공고화할 가능성에 경계감을 표시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전통적 우방국인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여러 나라를 순방...
“설마!” “저게 정말이야?”(분신 장면을 담은 동영상) 일본 도쿄 시내 중심가인 신주쿠역 앞 육교의 철골 구조물 위에 화염에 휩싸인 한 남성이 웅크리고 앉은 모습이 보인다. 육교 아래 출동한 소방관들이 호스로 물을 뿜어 남자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 하지만 좀처럼 불길은 잡히지 않는다. 이어 남자가 고통을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