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300석 이상을 확보해 압승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현재(295석)보다 의석수를 크게 늘려 30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5~7일 일본 유권자들...
“14일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정권이 다시 집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정권은 그동안 진행해온 역사 수정주의 정책을 간단히 그만두진 않을 겁니다. 일-한 시민들의 한층 더 끈끈한 연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7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분교구 분교구민회관 3층.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돌을 맞아 한-일 양국의 ...
최고 지도자를 비난하면 처벌을 받는다,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지난 3일 일본 시민사회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아베 정권의 여러 정책들을 혹독하게 비판해 온 두 명의 페미니스트 활동가가 일본 경시청에 전격 체포됐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로쿠데 나시코’(‘막돼먹은 아이’ 정도로 해석할 수...
“그들은 역사를 부정하기 위해 ‘협박’이란 수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위안부 문제 관련 ‘아사히 오보’ 사태에서 일본 우익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우에무라 다카시(56·사진)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에 일본 우익들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현재의 심경을 털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일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로 한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낮춘 이유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재정적자 삭감 목표를 달성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신용등급이 2011년 8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강...
다음달 14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에서 야당의 약체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이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할 수 있는 후보자의 수가 중의원 전체 의석(475석)의 절반(238석)에도 미치지 못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7일 현재 ...
“오늘, 중의원을 해산했습니다. 이것은 ‘아베노믹스 해산’입니다. (곧 치러지는 선거는) 아베노믹스를 앞으로 전진시킬 것인가, 멈추게 할 것인가를 묻는 선거입니다.” 지난 21일 일본 중의원을 해산한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선언했다. 이번 중의원 해산은 ‘아베노...
경기회복이 먼저일까, 재정 건전성 확보가 우선일까. 19일 일본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끝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조심스런 태도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현재 일본의 경기 동향에 대해 ‘완만한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재정 규율은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