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계열사 대표가 길에서 1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3일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혐의(강제추행) 등으로 ㄷ재벌 계열사의 대표이사 ㅂ(46)씨와 외국계 ㅁ증권사 부대표 ㄷ(40)씨 등 3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ㅂ씨 등은 지난 22일 밤 11시5분께 서울 ...
조합 약점잡아 제안서도 없이 6천억 공사 ‘꿀꺽’ 의혹 ‘용산 철거민 참사’가 빚어진 서울 용산지역 재개발사업에서, 시공사인 삼성물산 등이 최종 계약 직전까지 재개발조합에 제대로 된 ‘사업제안서’조차 내지 않고 건축비 6천억원의 공사를 따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가 재개발사업을 사실상 ...
‘용산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오는 22일 서울 용산에서 범진보세력이 참여하는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범대위는 앞서 지난 8일 ‘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사망자 유족에 대한 국가의 배·보상’ 등 5대 요구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답변을 ...
검찰이 법원의 공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된 3천여쪽의 수사기록을 변호인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수사기록에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 신두호 전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등 용산 참사 당시 경찰 쪽 핵심 지휘관 8명의 진술 내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다음달부터는 외국에서 걸려오는 국제전화에는 통신사별로 식별번호가 달리게 돼, 외국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전화 금융사기)을 식별하기 쉬워진다. 경찰청은 5월부터 외국에서 걸려온 국제전화 앞에는 통신사마다 정해진 식별번호를 붙이는 것을 뼈대로 한 ‘전화 금융사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2003년 방범체계 개편 과정에서 사라졌던 파출소가 6년 만에 부활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이르면 5월부터 지역 내 방범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한 개 경찰서마다 한 개씩 파출소를 부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31개 경찰서는 지역 내 치안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파출...
진보와 보수 단체가 8일 서울 도심에서 나란히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재개발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용산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 한강로3가 남일당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대정부 5대 요구안’을 내놓고 앞...
경찰청은 30일 유흥업소와 유착하는 등 만연한 경찰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부적격 경찰관을 퇴출하고, 자체 비리 감찰 역량을 강화하는 ‘경찰 기강 확립 및 비리 척결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달부터 그동안 비리·근무 태만 등의 이유로 중징계 이상 처벌을 받은 ‘관심 직원’들을 따로 골라내 경찰종...
2000년대 중반부터 재개발·재건축을 둘러싼 비리가 폭증하게 된 배경에는 2000년 서울지역에서 최초 시행된 ‘주거지역 종세분화’ 정책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는 주거지역의 막개발을 막기 위해 건물 높이·층수·용적률(건물 바닥 넓이의 합을 대지 면적으로 나눈 값)을 엄격히 제한하는 종세분화 정책을 도입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