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래의 자녀를 둔 후보들이 유독 많다는 게 2008년 미국 대선의 또다른 특징이다. 민주당의 존 에드워즈 후보는 딸 엠마 클레어(9)와 아들 잭(7)이 있고, 버락 오바마는 9살과 6살 딸을 두고 있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의원은 새벽마다 잠을 깨고 수시로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두살바기 딸과 알레르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위기로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미국의 최고위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연일 강력한 시장 개입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1일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리스토퍼 도드 미국 상원 금융위...
미국 의회의 공화당 원로 중진들이 잇달아 은퇴를 선언해 공화당의 내년 총선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장수 하원의장을 지낸 데니스 헤스터트(65·일리노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투표를 주도했던 레이 라후드(61·일리노이), 지난해까지 원내부총무였던 데보라 프라이스(56·오하이오) 의원과 찰스 피커링(44·미...
추가제재 유엔 벽 부닥치자 자산동결 칼 빼든듯이란 중앙은 제재 검토도…이란 “선전책동” 반발 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15일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단체로 특별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더욱 긴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권 국가의 정규 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테러법’ 딴목소리 일본 회유 진땀 주일 대사, 야당 맘돌리기 동분서주…아프간 정보 제공 제의도 미국이 오는 11월1일 기한이 끝나는 테러특별조처법(테러특별법)의 재연장 반대를 천명한 일본 민주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필사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머스 시퍼 주일 미 대사는 7·29 참의원 총선에서 민주당...
2008년 미국 대선의 첫 경선이 치러지는 아이오와주에서 11일(현지시각) 실시된 공화당 예비투표(스트로폴)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예비선거에는 공화당 선두주자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이 불참했다. 전국적인 ...
2008년 미국 대선 경선 일정이 더욱 빨라지게 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이 애초 내년 2월2일 실시하기로 했던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내년 1월19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9일 발표하면서 경선 일정 앞당기기 도미노현상이 예상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은 지난달 플로리다주가 1월29일로 경선일정을 앞...
미국에서 노조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다. 5명 가운데 4명꼴로 민주당을 지지한다. 7일 저녁 미국 최대의 노조단체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이 주최한 후보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노조원들을 상대로 한 구애에 열을 올렸다. 존 스위니 총연맹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 토론이 후보들의 구직 인터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