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13 합의에 따라 북한에 에너지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지시문에서 “대외지원법에 따라 북한에 2500만달러 상당의 에너지를 지원하는 게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법률상의 유보조항 적용 없이 대북 에너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은 기대할 게 없다.”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반대해온 부시 대통령이 주도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27~28일)에 참가한 세계 주요 이산화탄소 배출국 대표들이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 실망감을 넘어 모욕감을 피력했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연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출이 비율 면에서 크게 증가하는 반면, 한국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이날 대통령과 의회에 제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일 “다음달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확대에 합의하게 되면 개성공단 제품을 북한에 팔고, 남한에서 제조된 제품을 북한에서도 팔게 되는 교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미 의사당에서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리처드 루가 등 상원 중진의...
미국이 발표하는 마약 생산 및 거래 주요국가 명단에서 예년과 달리 북한이 제외됐다. 백악관은 17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4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북한을 명단에서 삭제한 2008회계년도 마약보고서의 의회 제출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맥캠프벨 국무부 국제마약단속 부차관보는 이날 ...
미국의 이란 공격설이 최근 다시 부상하고 있다. 영국 〈선데이텔레그래프〉는 16일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고위 관리들의 말을 따, 미 국방부가 이란의 주요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 최대 2천곳의 공격 목표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이 이란과 긴장을 고조시켜 위기감을 조성한 뒤, 이란이 이라크 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내년 7월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을 부분 철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미군의 계속적인 이라크 주둔을 재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현지사령관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사령관의 철군안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처음으로 철군안을 밝혔다. 올 연말까...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가 다음주 제6차 6자 회담 2단계 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북 중유 제공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행정부는 2·13 합의 이행에 따른 대북 중유 5만t 제공 선적을 위해 2500만달러의 예산 사용에 대해 의회 쪽에 11일(현지시각) 협의를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