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선의 초반 경선판도에 ‘변화와 희망’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의 공통점은 변화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바마 바람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회의적이었던 흑인들의 표심을 바꿔놓고 ...
미국 뉴저지주가 사형제도를 금지했다. 1965년 아이오와와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사형을 금지한 이후 42년 만이다. 미국에서 사형제도가 인정되는 주는 50개 가운데 37개로 줄게 됐다. 존 코진 뉴저지 주지사는 17일 주 상·하원을 통과한 법률에 서명하면서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우리들과 전세계 수백만 사람들에게 진...
미뤄지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이번주로 예정된 6자 회담 중국 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평양 방문에서 완전히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14일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한 신고는 중국쪽이 접수하기로 되어 있다”며 “다음주 우다웨이 부부장의 방북은 신고를 접수할...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인한 국제금융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9·11 동시테러 이후 최대의 국제금융공조체제가 가동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2일 유럽중앙은행, 캐나다·스위스은행 등과 협력해, 한달 기한의 ‘기간물 경매’(Term Auction Facility) 형태로 오는 17일과 20...
기부금 펀드 350억달러의 공격적 운용으로 비판을 사온 미국의 하버드대학이 11일 소득에 따른 차등 학비 지원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은 연소득 12만~18만달러인 가정의 학부 학생들에게 연소득의 10%에 해당하는 학비만 부담하도록 한다. 가정의 소득에 따라 학비 지원에 차이를 두는 것이다. 이 조...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 교향악단인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뉴욕필)의 내년 2월26일 평양 공연에 대한 미국 내부의 평가가 상당히 긍정적이다. 미국 언론들은 미-중의 핑퐁외교에 버금가는 “문화적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고, 북-미의 외교적 해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련 보도를 처음 내...
2008년 미국 대선의 첫 당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3주일 앞두고 민주·공화당의 선두권 다툼이 예측을 불허할 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엠에스엔비시>가 9일 발표한 아이오와·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초반에 경선을 치르는 3개주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2위 버락 오바마 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1일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현재의 4.50%에서 0.25%포인트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사이트인 마켓워치는 8일 공개시장에서 격론이 예상되지만 9월 0.5%포인트, 10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이어, 다시 0.25%...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3일(현지시각) 종전 선언 문제는 북한의 핵 불능화가 잘 해결되고 핵 폐기 단계에서 적절하고 필요한 시점에 논의한다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백 실장은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잇달아 만나 한-미 관계 전반과 북핵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