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식비의 절반 정도를 외식이나 배달음식 등 밖에서 사 먹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의 외부 의존도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발표한 ‘2015 식품 소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가구당 월평균 식비는 50만9430원이었다. 이 가운데 42%(21만4163원)가 외식·배달...
“두 은행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은행의 폐점입니다.” 장기연체 대출의 굴레에 빠진 사람들을 구제하는 ‘주빌리 은행’과 벌금을 못 내 노역 위기에 처한 서민을 돕는 ‘장발장 은행’이 손을 잡았다. 주빌리은행과 장발장은행은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활동에 돌입했다. 주빌리은행이 ...
동부그룹이 계열사 직원들에게 은행대출까지 알선하며 동부대우전자의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사게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동부그룹은 지난 1월에도 동부대우전자 임직원들에게 143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매입하도록 했으며, 2014년 자금난에 시달리던 동부제철과 동부건설이 7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할 때도 계...
올 정규시즌에만 762만여명의 관중을 불러모을 정도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30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2년간 6개 야구장의 반경 2㎞ 주변에 위치한 편의점·대중음식점·주점·패스트푸드점 등의 월별 카드결제액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매출...
서아무개씨는 2007년 아이엔지(ING)생명의 1억원짜리 ‘무배당 종신보험 표준형’에 가입했다. 일반사망 보험금 외에 재해로 사망하면 2억원을 별도로 주는 특약을 들었다. 문제는 서씨가 유서를 남긴 채 2014년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발생했다. 서씨의 아내 김씨는 일반사망 보험금 1억원과 재해사망 보험금 2억원 ...
다양한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한꺼번에 비교하고 가입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문을 연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3일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시연행사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e-insmarket.or.kr)’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험 슈퍼마켓은 소비자가...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난 2일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내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형가맹점들마저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카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신용카드 회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한항공은 최근 일부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