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청말띠’ 해인 2014년(갑오년)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올해 한국의 현실처럼, 영화계 흥행 온도계 역시 오르락내리락 하며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지리산 족집게 점쟁이조차 예상못했을 엄청난 성공을 거둔 흥행작도, 팬들의 기대지수 100점을 받고도 흥행에 참패...
앞으로는 영화 제작과 상영을 겸하는 대기업이 배급하는 한국영화에는 정부가 출자한 콘텐츠 펀드의 투자가 제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화산업 불공정행위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2일 자사나 계열사 영화에 스크린수, 상영기간 등을 유리하게...
영화 담당 기자로 2년 동안 일 하면서도 세계 3대 영화제(칸·베네치아·베를린)에 출장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영화제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에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연이은 국제영화제 초청작 상영회 소식이 저의 아쉬움을 다소나마 달래주네요. 여러분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소개합니다. 지난주 ...
1994년 <젊은 남자>로 영화계에 얼굴을 내민 이정재(41·사진)는 데뷔 20년을 맞은 최근에야 비로소 ‘전성기다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도둑들>(2012년·관객 1289만명), <신세계>(2013·468만명), <관상>(2013·913만명)을 거치며 티켓파워는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충무로 대세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