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000을 바라보는 여의도와 과천의 표정이 엇갈린다. 여의도 증권가의 축제 분위기와 달리 정부과천청사의 재정경제부는 불안함을 애써 감추고 있다. ‘과속’ 탓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이라, 경기회복 속도를 추월한 증시의 급상승세는 급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공식적으론 ‘...
정부가 갈비 등 뼈가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허용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25일 농림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을 의제로 가축방역협의회를 연다. 검역당국은 지난달 30일~이달 8일 미국을 방문해 사흘간 실태 조사를 벌였다. 이를 바탕으로 쇠고기 시장 개방...
귀금속과 보석에 부과되던 특별소비세가 폐지되고, 금 거래소 설립이 추진된다. 정부는 16일 과천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귀금속·보석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안을 보면, 현재 귀금속 1개당 200만원 초과 금액에 물리는 20%의 특...
기업지분 보유한도 13년만에 다시 늘려 정부가 공익법인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하면서, 공익법인의 60%를 차지하는 종교법인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또 공익법인의 기업 지분 보유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조세연구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공...
주식 투자자들이 거래 금액이나 체결 여부와 상관 없이 거래 주문 건수당 일정액을 수수료로 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주식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단타매매나 허수매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나, 거래가 감소해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정경제부는 주식·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