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KOBACO)를 가칭 ‘한국광고공사’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화부는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업무보고에서 기존의 한국방송광고공사법을 대체하는 광고법을 제정해 코바코 대신 한국광고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방송사 광고...
한 중견 피디가 전국으로 생중계된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권력의 주구’ 등의 표현으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를 강하게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케이비에스(KBS)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다큐멘터리 ‘아가마의 길, 2552년 만의 귀향’으로 지역...
<문화방송> 노조가 29일 피디수첩 제작진이 검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나라당 등으로부터 언론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피디수첩 광우병 편을 제작한 조능희 책임피디와 이춘근·김보슬 피디를 대리해 국가인권위원회에 권리 구제 진정서를 냈다. 언론인들이 언론탄압을 호소하며 진정을 낸 것은 2001년 국가인권...
한나라당은 28일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신문법과 방송법, 언론중재법의 개정 의지를 밝혔다. <한국방송> 2채널과 <문화방송> 민영화를 위해 바꿀 필요가 있는 국가기간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은 한나라당 개정 법안 대상에서 빠졌다. 여권이 개정 의사를 밝힌 법안의 핵심은 △신문·방송 겸영 허용 △대기업...
청와대는 22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주선으로 지난 17일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유재천 <한국방송> 이사장이 김은구 전 한국방송 이사 등 당시 사장 응모가 예상되던 인사 세 명과 회동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청와대가 한국방송 새 사장 선임에...
한국방송 노조의 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표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또 언론노조 탈퇴에 대한 찬반 투표도 가결됐다. 노조는 20일 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 개표 결과, 전체 유권자 4337명 중 3562명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82.1%) 찬성 3043표(85.4%), 반대...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현직 언론사 기자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여론 주도층인 언론인들이 이 대통령에게 더 비판적임을 보여준다. 한국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구본홍 와이티엔 사장의 신임 여부를 사원들에게 묻는 이른바 ‘끝장 투표’ 실시 여부를 두고 구 사장 쪽과 노조가 나흘에 걸쳐 벌인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0일부터 구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재개하기로 했다. 와이티엔 노조는 19일 “노-사 각각 5명씩 대표단을 꾸려 13~14, 18~19일 나흘 동안 20...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는 19일 회장단과 전국 10개 시·도협회장 명의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총력 투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언론장악 저지 비상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조중동 쪽이 결의문에 반대하면서 서울지역 39개 언론사 지회장의 이름이 모두 빠지는 다소 기형적인 결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