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불법 유통시키는 사례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석달 동안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유통 전반에 걸쳐 기획수사를 벌인 끝에 45개 업소 51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40곳 40명은 원산지 허위 표시, 4곳 10명은 허위중량 표시, 1곳 1명은 허...
이달부터 성폭력 범죄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부산지검이 전국 처음으로 50대 성폭력범에 대해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부산지검은 강간치상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소기소된 정아무개(52·건축공사장 일용직)씨에 대해 지난 10일 담당 재판부인 부산지법 형사5부...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아들 돌잔치를 하면서 시내 유흥업소와 오락실 주인 등에게서 무차별로 축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원 정아무개(35)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7월26일 오후 6시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특급호텔에서 호화판으로 아들 돌잔치를 열면서 시내 유흥업소와 ...
부산 도심의 원룸 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40대 남자가 숨진 지 거의 1년이 다 돼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0시14분께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원룸 아파트 노아무개(38)씨 집에서 전 주인 손아무개(49)씨가 다용도실 가스배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노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9일 ...
부산시 건설본부가 25억원 규모의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신축공사를 하면서 자격도 없는 업체에 공사를 맡기고, 공사를 수주한 업체도 무등록 업자에게 일괄 하도급을 준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의원회관 신축공사를 하면서 하청업체 대표들한테서 명절 떡값 명목으로 4600만원을 뜯어...
경찰과 검찰이 어선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속칭 ‘뒷고기’를 챙긴 선원들을 무더기로 입건 기소했다가 법원으로부터 모두 무죄 선고를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고재민 판사는 어선 하역작업 중 속칭 ‘뒷고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기소된 선원 장아무개(47)씨 10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최세훈)는 3일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메이저의 한일합섬 인수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동양그룹 현재현(59) 회장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동양메이저가 인수 전 한일합섬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합병한 뒤 한일합섬 자산으로 이를 되갚는 방식(차입인수)을 적용하게...
최근 중앙 정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 부산 지역 각계 각층이 모여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시민행동을 결의한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와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등 3개 단체는 3일 오전 부산역 광장호텔에서 ‘지방자치의 자율성 확보와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부산 지역...
코레일 부산지사가 중국 연변의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한글도서 보내기운동에 나섰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14일 오후 지사 소회의실에서 연변에서 하나뿐인 한글도서관 조선문독서사와 ‘민족애 후대애’ 지원협약을 맺고, 조선문독서사 쪽에 한글도서 2000권을 기증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재영 코레일 부산지사장이 조...
세계 각국의 어린이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or.kr)가 13~17일 닷새 동안 부산 해운대 씨네파크와 롯데시네마,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어린이, 영화로 꿈꾸다’를 주제로 개막작 <홍길동전>을 비롯해 14개국에서 초청한 110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