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9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부산 지역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지난달 들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최근 지역 기업 542곳을 대상으로 기업 자금 사정을 조사했더니, 응답업체 436곳의 지난달 자금사정실사지수(BSI)가 앞달의 75보다 7포인트나 떨어진 68...
부산경찰청이 동래구 사직체육관 앞 광장을 평화시위구역으로 지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가려 하자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를 통제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경찰청 방침에 따라 사직체육관 앞을 평화시위구역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평화시위구역에서 집회...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북녘 어린이들이게 학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헌책 수거운동을 펴고 있다. 이 운동은 각급 학교에서 상급학년이나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아 남아 도는 헌책을 모아 재활용한 뒤 마련한 기금으로 북녘 어린이들에...
영안모자가 2003년 5월 인수한 대우버스㈜가 노조와 합의를 깨고 일방적으로 공장을 부산에서 울산으로 옮기려다 노조의 파업에 부닥치자 이번엔 임금 동결과 대규모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나서 사태가 더욱 나빠지고 있다. 이 회사와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지난 6월부터 대우버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의 강수연씨 등 유명 영화인들이 대학 영화과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받은 강의료 전액을 영화인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는다. 부산 동서대는 올 2학기 동안 교내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마스터 클래스 특강을 맡은 강씨 등 영화인 11명이 강의료로 받은 1100만원을 모두 대학에 장학...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시설 신축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금 10억원 지급을 놓고 부산시교육청과 학교법인의 견해가 팽팽히 맞서 교부금이 쓰이지 못하고 국고로 반환될 처지에 놓였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 학교법인 정선학원(옛 브니엘학원)의 학교 체육관 신축 지원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받은 특별교...
검찰이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재소자에 대해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장기를 줄 수 있도록 형 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고령이거나 임산부, 암 투병 등 본인의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다른 사람의 치료를 위해 무기형을 살고 있는 재...
전직 시의원이 위원…‘전면 공개’ 경기도와 대조적 부산시가 시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 결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방청을 제한하자 관련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기도 심의위는 이날 심의 과정을 언론과 시민단체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대조를 이뤘다. 부산참...
부산의 폭력조직이 세력 확장 과정에 고교생과 재수생 등 10대들을 끌어들여 예비 폭력배로 양성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고교생과 재수생 등 10대들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광안리 일대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뜯어온 혐의로 폭력조직 ‘광안칠성파’ 우두머리 강아무개(36)씨 등 ...
최근 미국 달러의 가치가 크게 오른 것을 틈타 이른바 ‘슈퍼노트’라고 하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10일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1만장(13억여원 상당)을 암달러상을 통해 환전하려 한 혐의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