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에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국회는 보고서에서 경남도에 △1개월 안에 진주의료원의 조속한 재개원 방안을 마련해 보고할 것 △즉각 진주의료원 매각을 중단하고, 구체적인 정...
경남 밀양 초고압 송전탑 건설공사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29일 성명을 내어 “정부와 한국전력은 공사 강행 의사를 우선 철회하고 주민들과의 직접 대화에 진심으로 임해달라”며 “공권력과 ‘국책사업’이라는 명분과의 관계에서 절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밀양 마을 주민들을 보호...
경남 밀양시에 초고압 송전탑을 세우려는 한국전력공사가 주민들에게 수백억원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하고 송전탑이 지나는 마을 가운데 절반이 보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며 보상을 거부하는 주민이 60%가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대 주민들은 송전탑 공사를 막겠다는 태도여서, 한전이 송...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매각을 위한 마지막 사전절차로 이달 안에 진주의료원을 경남도 재산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진주의료원의 조속한 재개원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는 국정조사 결정을 받아들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부채 확정을 위한 두달간의 채권 신고 접수를 16일 마...
9월 들어서며 기온이 떨어졌는데도 낙동강 일부 보 구간에서는 녹조가 되레 심해져 식수 취수장들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주민 132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곡취수장 하류 강정고령보에는 ‘조류경보’가, 경남 창원·함안 주민 70만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칠서취수장 아래 창녕함안보에는 수질예보제의 ‘경계...
경남도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지 200일째(9월14일)와 채권자 채권 신고 마감일(9월15일)을 앞두고, 진주의료원 노조가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진주의료원 청산·매각 중단과 재개원’을 촉구하는 싸움에 다시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와 진주의료원 지키기 경남도민·진주시민...
캄캄한 밤에 처음 간 친구 기숙사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달아나기 위해 창문으로 뛰어내렸는데 하필이면 창문 아래가 깊은 웅덩이여서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면, 이 죽음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2010년 목숨을 잃은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웬느단(당시 27살)의 형 웬요단(34) 등 유족은 10일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