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진주의료원 입원 환자에게 휴업 기간의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는 태도를 바꿔, 폐업 이후에도 남아 있는 환자 3명에게 휴업 기간에 발생한 진료비까지 모두 내라고 보호자를 상대로 소송을 3일 냈다. 경남도는 3일 진주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송아무개(83·여), 정아무개(93·여), 정아무개(74)...
경남도가 퇴원 명령을 한 진주의료원 입원 환자 3명의 병원비를 마련하자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범국민 모금운동에 나섰다. 노조는 법원에 진주의료원 폐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직원 해고 무효 확인 소송도 내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31일 오후 진주시 초전동 진주의료원 본관 앞에서 조합원 300...
경남도가 29일 오전 10시 진주의료원의 폐업 방침을 발표한다. 진주의료원의 폐업 방침은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이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폐업 결정 배경와 향후 대책 등에 관해 설명을 할 예정이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남도가 진주의료원에 폐업과 동시에 경비용역을 투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이 진주의료원 직원들과 언론에 알려지자, 경남도는 28일 오후 부랴부랴 경비용역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경찰에 냈던 경비원 배치신고도 취소했다. 경남 창원...
한국전력공사가 경남 밀양지역에 초고압 송전탑 건설 공사를 재개한 지 8일째인 27일 공사를 막으려던 주민 2명이 추가로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지난 20일 한전의 공사 재개 이후 다친 주민은 18명으로 늘었다. 이날 아침 8시30분께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바드리마을 85번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주민 6명이 쇠사슬로 ...
초고압 송전탑을 건설하려는 한국전력공사와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의 마찰로 부상자 10여명이 발생한 경남 밀양에 24일 전국에서 지원·조사를 위한 시민 등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밤 서울·부산·대구 등에서 200여명이 ‘탈핵 희망버스’를 타고 밀양 현지에 모였다.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
경남 밀양에서 765㎸ 송전탑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땅 주인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5개 송전탑의 작업공간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입로, 자재 야적장 등 작업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송전탑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밀양시는 23일 “한전이 밀양에 설치할 송전탑 69개 가운데 5개의...
경남 밀양시 송전탑 공사 재개 사흘째인 22일 한전은 새벽부터 단장·상동·부북면 등 3개 면, 4개 마을, 6곳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주민 6명이 한전 직원, 경찰 등과 실랑이를 벌이다 실신하는 등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사흘간 부상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2시께 밀...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 초고압 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주민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공사의 완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 송·변전 시설 주변 지역에 대한 보상·지원 법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환익...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중재 제안를 거부했다. 경남도는 이달 안에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경남도의회도 23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진주의료원 해산을 위한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경남지역 학계·종교계·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