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발표한 지 23일로 300일이 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지난 300일간의 자랑스러운 투쟁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쟁을 시작한다. 또다시 300일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고 정상화할 때...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급여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으나,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하는 한국인 노동자에 견줘 낮은 임금을 받는 것에 대한 불만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경남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 경남지...
경남 밀양시가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아무개(71)씨의 시민분향소를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철거하겠다고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에 통보했다.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시민체육공원 근처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유씨의 큰아들(45)은 17일 “밀양시 직원이 16일 저녁 ...
고교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조사해 만든 ‘2013 주남저수지 생태보고서’가 나왔다.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과 경남대 환경문제연구소는 1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근처 람사르문화관에서 ‘주남저수지 시민모니터링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주남저수지 인근 창원대산고 1~2학...
경남 창원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50여명으로 이뤄진 합창단 ‘모두’는 17일 저녁 7시30분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늘푸른전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 팔용동 창원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위한 후원 행사를 겸한다. 경남이주민센터는 16일 “지난달 말 지역 기업체의 지원 중단으로 창원다문화어...
내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 자연늪이자 가장 큰 내륙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의 일부 구간에 들어가지 못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관광객 급증으로 훼손되고 있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우포늪과 주변 주요 지점을 출입제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
진보 성향에 이어 중도 성향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도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중도 성향의 경남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김명용(50) 창원대 교수와 김선유(59) 진주교대 총장은 내년 6월4일 교육감 선거에서 청렴하고 합리적인 교육감을 당선시켜 분열된 경남교육의 통합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현재 교육...
부산 화명수영장에 눈썰매장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부산 북구 화명동 낙동강변 화명야외수영장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14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14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신천동 대봉...
진주의료원 재개원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못하도록 경남도가 주민투표 청구인에게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하지 않은 것은 주민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는 판결이 나오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경남도에 진주의료원을 즉각 재개원하거나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투표를 추진한 진주의료원 살리기 경남...
경남도가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지 않는 방법으로 진주의료원 재개원 여부를 묻기 위한 주민투표를 막은 것은 주민 권리를 침해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해붕)는 10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4명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경남도를 상대로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