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료원 노사가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발표 이후 45일 만인 11일 처음으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눴다. 지난 2월26일 경남도가 폐업 결정을 발표한 이후, 경남도는 폐업을 전제로 직원 재취업과 입원 환자 안전만 논의하겠다고 하고, 노조는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맞서, 그동안 단 한차례도 노사...
경남 진주시의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대부분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폐업 결정에 앞서 진주의료원 구성원들과 대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국회의원(진주시갑) 쪽은 10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경남도와 진주의료원이 협상...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과 관련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만나 휴업중인 진주의료원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지금까지 ‘지방의료원법에 폐업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있다’며 관망하던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지사는 ‘중앙정부가 500억원을 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려고 하는 것은 진주에 경남도청 제2청사를 세우겠다는 공약과 관계있는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그런 것은 검토한 일이 없습니다.” “노조에게 귀족·강성이라 할 것이 아니라, 적반하장 식으로 이것은 지사에게 맞는 말입니다.” “내가 도적이란 말입니까? 도정 단상에서 의원이 어떻게 그런 모...
경남도가 노동계와 시민사회, 정치권의 반대와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는 것에 반발해, 전국 곳곳에서 보건의료인들과 시민들이 진주의료원을 살리자며 오는 6일 ‘생명버스’를 타고 경남 창원과 진주로 모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6일 오후 3시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용지공원에서...
경남도립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데도 홍준표 경남지사는 1일 ‘진주의료원 적자는 노조 때문’이라며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진주의료원 직원들과 야당 경남도의원들은 폐업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각각 단식농성과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 지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