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역업체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의령군 직원 ㅈ씨(5급)를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발하고, 의령군에 이 직원을 강등·해임·파면 등 중징계하라고 요구했다. 20일 홍준표 지사 취임 이후 경남도가 비리에 연루된 직원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 감사관실은 26일 “공직비리를 척결...
성탄절 저녁 7시께 문아무개(29)씨는 혼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 18층 옥상으로 올라갔다. 10여분간 하늘을 보며 심플 담배 두개비를 연거푸 피웠다. 그리고 허공으로 몸을 던졌다. 지난 25일 저녁 7시10분께 이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 채 쓰러져 있는 문씨를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
지난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을 보좌할 행정부지사와 정무직을 누구로 인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약처럼 1년6개월 임기를 끝낸 뒤 재선에 도전할지, 아니면 대권 도전 등 다른 길로 갈지를 그의 첫 인사에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경...
지난달 25일 일어난 ‘창원 주남저수지 어린이 살인·유기사건’은 경찰 발표처럼 숨진 박아무개(4)군의 어머니 최아무개(37)씨 단독범행이 아니라 2명의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다. 박군이 숨진 장소도 공원 화장실이 아니라 공범의 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지검 형사2부(부장 변창범)는 24일 경남 ...
1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는 홍준표(58·전 한나라당 대표)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권영길(71·전 민주노동당 의원) 무소속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선 문용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홍 후보는 개표 내내 65% 안팎 득표율을 유지하며 권 후보를 앞서...
19일 보궐선거로 당선되는 새 경남도지사가 취임식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도지사는 취임식에 자신의 도정 방침을 응축시켜 도민들에게 펼쳐 보이고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18일 “선거 다음날인 20일 아침 새 도지사를 찾아가 취임식에 대한 지침을 직접 받아 그대로 시행할 ...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의 홍준표(58·전 한나라당 대표) 후보와 무소속의 권영길(71·전 민주노동당 의원) 후보는 인구 110만명으로 경남 최대도시인 창원에서 18일 상남·사파·가음정·경화시장과 터미널 등을 누비며 거리유세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끝냈다. 홍 후보는 시민들에게 승리를 장담하며 ‘...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새누리당의 홍준표 후보와 무소속의 권영길 후보 모두 자신의 당선을 장담하며,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투표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경남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권영길 후보가 각각 대선에 출마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사실상 러닝메이트로 인식...
경남지역 이주노동자의 13.8%가 직장에서 맞은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남이주민센터가 ‘세계이주민의 날’을 하루 앞둔 17일 경남지역 이주노동자 449명의 노동·생활 실태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62명(13.8%)이 직장에서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폭행한 사람은 절반 가까이가 함께 일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가 경남도지사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권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경남 창원시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만 조합원의 뜻에 따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권영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권 후보...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권영길 무소속 후보로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졌다. 여야 맞대결 구도가 선거 막판에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1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적 정권교체와 야권 도정 연속을 위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