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량파괴무기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 검색을 촉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중국 연안을 따라 남하하고 있는 북한 화물선 ‘강남호’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조처가 주목된다. 미국은 현재 강남호를 추적하며 언제라도 수송을 차단할 준비를 하고...
중국 후베이성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젊은 요리사의 ‘의문의 죽음’이 대규모 시위로 번졌다. 후베이성 스서우시 시민 1만여명이 19일 융룽호텔 주변을 에워싸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비롯한 홍콩 신문들이 21일 전했다. 중국 인터넷에는 호텔 앞에 몰려 있는 시위대의 모습을 비...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업체인 지리자동차가 스웨덴의 볼보를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데일리>는 18일 지리자동차가 볼보를 사들이기로 모회사인 미국 포드와 초보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리자동차와 포드는 중국 광둥성 둥관에 볼보 생산기지를 신설해 스포츠실용차(SUV)인 ‘XC90’ 모델을...
“미국과 이명박 정부가 조선반도(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중국의 국제뉴스 전문 사이트인 ‘환츄왕’ 논단에 떠 있는 한 평론의 결말이다. 16일 작성된 ‘미국의 북한 핵실험에 대한 압박은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제목의 이 평론은 “활시위는 당겨졌다”라는 비장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북한 핵실...
중국과 대만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양안해협’을 횡단하는 수영대회를 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6일 전했다. 중국 푸젠성 샤먼과 대만 진먼섬 솽커우를 잇는 이번 수영대회는 최근 만개하고 있는 중국과 대만의 밀월관계를 상징하는 또하나의 이벤트다. 이 수영대회엔 중국과 대만에서 ...
중국에 때아닌 ‘간첩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국영 방송사 인기 앵커우먼과 연구기관 핵심 간부가 국가기밀을 유출했다는 소문에 휩싸이는가 하면, 텔레비전에선 국공내전 당시 간첩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선 최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인기 앵커우먼 팡징(38)이 간첩 혐의...
중국 ‘개혁·개방 1번지’ 선전시가 부패 추문에 휩싸였다. 중국 정부는 쉬쭝헝(54) 전 선전시장을 비리 혐의로 체포하고, 왕룽(51) 쑤저우시 당서기를 새 선전시장에 앉혔다고 홍콩 <문회보>가 12일 전했다. 왕 시장은 지난 10일 왕양 광둥성 서기를 면담한 것을 시작으로 사실상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
“한국과 중국의 언론이 오해와 서운함을 풀어줌으로써 양국의 건강한 관계 유지에 기여해야 한다.” “한국과 중국의 언론이 양국 관계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 한국과 중국의 언론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관리들이 한목소리로 양국 언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왕천 중국 국무...
중국 베이징대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중국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시국선언이란 형식으로 한국 정부를 향해 의견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베이징대 철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인 유...
마오쩌둥, 장제스,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류샤오치, 주더(주덕), 린뱌오(임표)……. 중국의 근현대사를 주도했던 인물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대하사극 <건국대업>이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1945년 항일전쟁 승리 이후 1949년 신중국 성립까지의 격동기를 그리는 이 영화는 10월1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