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검찰이 기재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우리는 원칙대로 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기재부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제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뒤 ...
면세점 사업은 밀려드는 중국 관광객 등으로 인해 황금알을 낳는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면세점 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 대기업뿐 아니라 비유통 기업들까지 가세하면서 사활을 건 경쟁이 펼쳐졌다. 갑자기 서울시내 면세점을 늘렸다가, 기존 사업자들을 탈락시켰다가, 다시 특허 사업자를 ...
“지금까지는 그나마 견딜 만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꼽는 한국 경제 최대 위험은 가계부채다. 이 부채 폭탄이 터질 시간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을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놨다. 이 연구원은 서둘러 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지섭 연구위원은 ...
국내 기업들의 내핍 경영이 심화되고 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거나 사업을 키우기보다는 당장의 비용을 줄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 정체 현상이 장기화되는 데다 공격적인 경영을 하기엔 불확실성은 외려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보...
50대 이상 취업자가 10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뒀다. 인구 고령화와 기대여명 증가 등의 영향이다. 고령층 일자리 절반 이상이 저임금 등 질 나쁜 일자리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소득보전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올 3분기(4~6월)에 50대 이상 취업자(계절조정 기준)는...
한국 경제가 처음으로 3년 연속 2% 성장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민간 금융기관 관계자 말을 들어보면, 정부는 다음달 말께 ‘2017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내년 경제성장률을 2% 중후반대로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0%로 제시한 바 있다.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