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경제
슈퍼맨 가슴의 에스(S)는 삼성전자의 머릿글자?
지난달 28일 개봉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슈퍼맨 리턴스>는 무려 274개의 삼성전자 제품을 간접광고(PPL)로 담았다. 삼성전자는 5일 “디지털컨버전스 기업의 면모를 드러내는 다양한 제품들을 슈퍼맨 영화 속에 선보였다”며 “지난해 제시카 알바가 주연한 <판타스틱4>에 100여개 제품을 등장시킨 이후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영화에 등장하는 제품은 엘시디 티브이 192대, 홈시어터 3대, 디브이디 플레이어 7대, 모니터 10대, 노트북 10대, 프린터 11대, 팩시밀리 11대, 휴대전화 30대 등이다. 슈퍼맨의 연인이 기자로 일하는 신문사의 사무기기나 그가 직접 사용하는 휴대전화 역시 모두 삼성 제품이다. 슈퍼맨이 야구장에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대형 전광판에 삼성 로고가 비춰진다. 미국 현지에서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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