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던 아파트의 3분의 1가량만 분양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들은 올 상반기에 총 22만1천124가 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분양에 들어갔거나 이달말까지 분양할 물량은 7만9천4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
항공사 마일리지를 놓고 빚어진 항공사와 신용카드사 간 분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 착수 2년만에 "법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04년 협회가 항공사가 카드사로부터 마일리지 대금을 선(先)지급 받도록 돼 있는 약...
개발도상국들과의 경쟁 부담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의 근로시간이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3일 밝혔다. OECD의 연례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회원국중 18개국의 평균 근로시간이 줄었고 9개국에서만 늘었다. 일부 국가의 자료가 누락되고 1~2개국에서는 거의 ...
'황금 상권', '전철역 5분 거리', '권리금 프리미엄' 등의 표현은 부동산 분양 광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허위.과장된 경우가 많다. 방송광고와 달리 부동산 분양광고가 주로 실리는 인쇄광고는 사전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
시민단체 “개인정보 보호 먼저” 주민등록 등·초본 등 정부기관이 생산하는 국민과 관련된 정보의 이용이 정부기관은 물론 은행·증권회사·보험회사 등 민간기관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민원신청이나 금융기관 대출 신청 때 갖춰야 되는 대부분의 서류를 행정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을 필요가 없이 민간기관이 정보망...
올해 집값이 급등한 서울 강남, 분당 등에서 ‘세금 부담이 크다’며 공시가격을 내려달라는 집단민원이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는 집값이 오른 만큼 보유세도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혀, 공시가격 하향조정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13일 건설교통부 집계를 보면, 지난 4월28일 전국 871만가...
15~1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경제학회 주최로 열리는 ‘개방화의 경제적 파장과 경제정책’ 세미나에서 경제학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효과와 추진과정에 대해 잇달아 쓴소리를 할 예정이다. 윤석원 교수(중앙대 산업과학대 학장)는 13일 국제경제학회 세미나 때 발표할 ‘한-미 FTA: 무엇이 문제인가’ 발제...
주가 약세장서 ‘사회기부금’ 둘러싼 엇갈린 희비 “8천억원에서 더 낼 이유는 없다.”(삼성그룹) “1조원은 어떻게라도 채울 것이다.”(현대차그룹) 최근 삼성전자와 글로비스의 주식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천문학적 규모의 ‘사회기부금’을 내놓은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표정이 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삼성은 “추가 ...
최종 입찰을 앞두고 있던 엘지카드 매각작업이 절차상 문제점이 발견돼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을 대표해 산업은행 주관 아래 추진돼온 엘지카드 매각작업이 증권거래법의 ‘공개매수’ 조항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산은은 애초 지난 7일 입찰안...
초보투자자 김아무개씨는 ㄱ사 주식이 대박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사 직원 권유로 2만6천주를 샀다가 크게 손실을 입었다.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이아무개씨도 증권사 직원이 권한 엘시디 관련업체 ㄴ사 주식 5천주를 샀다가 큰 손해을 봤다. 김씨와 이씨는 증권사에 책임이 있다며 증권선물거래소에 분쟁조정 신청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