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 시내 곳곳에 세워진 투표소에는 28일 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를 한다는 아이리스 나와르(50)는 “그동안 우리는 노예처럼 살아왔지만 이제 자유를 위해 투표... 2011-11-28 21:05
지난 23일 아랍연맹의 ‘면소 조건부 권력이양안’에 서명한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27일 전격적인 총사면을 단행했다. 예멘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이날 “예멘 공화국 대통령은 나라의 위기 기간 중 ... 2011-11-28 09:46
위태위태하던 파키스탄과 미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6일 나토군의 공중공격으로 28명의 병사를 잃은 파키스탄은 즉시 미군 주도 나토군에 대해 모든 강경한 조처를 취했다. 이날 파키스탄 정... 2011-11-27 20:16
4년째 극심한 대립 관계에 있는 팔레스타인의 양대 정파 ‘파타’와 ‘하마스’가 반목을 거두고 내년에 통합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자 집권당 파타의 대표인 마무드 아바스와 팔... 2011-11-25 20:23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23일 ‘조건부 퇴진’을 뼈대로 한 걸프협력회의(GCC)의 중재안과 유엔의 이행방안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33년째 집권해온 세계 최장기 독재자가 기소 면제를 조건으로 대통령직... 2011-11-24 20:31
“오, 조국의 수호자들이여, 우리 시대의 영광을 위해 모이자/우리의 핏줄에 피가 솟구친다, 우리는 조국을 위해 죽으리라.” 22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바르도궁 의사당에서 튀니지 국가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2011-11-23 21:01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23일 권력이양을 뼈대로 한 걸프협력회의(GCC)의 중재안에 서명했다. 유엔의 예멘 특사인 자말 벤 오마르는 이날 서명식에 앞서 <아에프페>(AFP) 통신과의 전화 통화... 2011-11-23 20:59
가장 오래된 2000년 전의 구약성서 문서로 유대인과 예수의 역사에 대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쿰란 동굴의 ‘사해문서’에 대한 최신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라이브 사이언스>는 지난 21일 새 발굴 조사... 2011-11-23 20:59
‘아랍의 봄’이 다시 고비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동 지역을 휩쓴 민주화 열풍인 ‘아랍의 봄’의 디딤돌과 걸림돌 같은 곳인 이집트와 시리아가 각각 중대한 전환점에 들어섰다. 이집트는 군부통치를 놓... 2011-11-22 21:02
이란과 레바논에서 정보수집 임무를 띠고 활동해온 미 중앙정보국(CIA) 스파이들이 대거 적발돼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 지역의 정보망이 거의 괴멸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앙정보국 역사상 흔치않은 대참사... 2011-11-22 20:54
한국과 일본보다 더 뒤얽힌 역사를 가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번엔 자치지구 안의 역사유산을 두고 다투게 됐다. 최근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정회원국이 되면서 자치지구 안 ... 2011-11-22 20:53
모든 혁명은 ‘반혁명’의 위협에 취약하고 불안하다. 지금 이집트 혁명이 그렇다. 9개월 전 이집트 민주화 시위의 진원지... 2011-11-21 20:41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후계자인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39)이 결국 체포됐다. 압둘라힘 알키브 리비아 과도국가평의회(NTC) 총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이프가 체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2011-11-20 20:52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 이후 이집트에서 최대 규모의 반군부 시위가 벌어져 2명이 숨지고 670명 이상이 다쳤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도심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수만명의 시민들이 반군정 시위를... 2011-11-20 20:52
이란 법원이 음식점과 찻집에서 물담배 등 담배를 금지한 지 2주 만에 이란 정부가 찻집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담배에 대한 규제 완화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젊은이들과 개혁 성향 시민... 2011-11-1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