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에는 국가 부채 축소를 위한 “믿을 만한 전략”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제통화기금은 12일 ‘재정 점검 보고서’에서 “더 늦게 행동에 나설수록 재정 부담이 늘어나고 국채 금리 상승으로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국제통화기...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최악인 7등급으로 높인 데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7등급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등급인데, 피해는 훨씬 적다는 것이 논란의 출발점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드니 플로리 사무차장은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체르노빌은 원전 운전 중에 거대한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정식 회원국으로 가세한 제3차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이 14일 중국 하이난섬 싼야에서 열린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이어 최근 남아공이 가입하면서, 브릭스 5개국은 전세계 국토의 30%, 인구의 42%, 국내총생산(GDP)의 18%, 무역액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됐다. 이번 정상회담에...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는 영화 <식코>(2008)에서 돈이 없는 이를 죽음으로 내모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비판하며 국가가 의료를 보장하는 쿠바와 영국을 ‘찬양’했다. 하지만 이젠 이도 옛말이 되는 듯 하다. 재정적자 줄이기에 ‘올인’한 영국 정부가 대대적인 의료예산 감축에 나서면서, 국민 건강이 크...
리비아 내전 개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이견이 ‘공식적으로’ 표출됐다.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처음으로 열린 리비아 연락그룹 외무장관 회의에서 나토를 비롯한 20여개 참가국들은 군사개입의 수위와 목적을 둘러싸고 팽팽한 이견만 재확인한 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참가국들은 리비아 반군에 대한 정치적,...
미국이 몇주 안에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들간의 새로운 평화공존 구상을 내놓는다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카타르 정부와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미국-이슬람 세계포럼’에서의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몇주 안에 중동·북아프리카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대...
‘성매매 시 필요한 적정 공기량은 얼마일까?’ 오스트리아의 한 마을이 성매매 업소가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9년째 ‘기묘한’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난한 싸움은 전직 레슬링 선수 노르베르트 젠들호퍼가 2002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시 장크트 안드레 임 룽가우 마을에 성매매 업소 ‘빌라 에로티카’를 짓기...
지난달 31일 낮 12시35분 도쿄 치요다구 도쿄전력본사 앞. 100여명의 대학생과 시민활동가들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반대를 외치며 원전을 운영중인 도쿄전력 규탄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 경찰은 갑자기 데모대에 집입해 이날 행사를 주동한 일본의 운동권단체인 ‘중핵파’ 활동가 3명을 전격 체포했다. 경시청...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태에 대해 이미 대지진발생 13일째인 지난달 13일 이미 국제원자력사고 최악의 등급인 레벨 7에 해당한다는 인식을 하고도 이를 방치하다 뒤늦게 12일 레벨 7로 격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일본 정부가 사고축소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일본언론도 “...
피폭될 경우 골수암과 백혈병의 원인이 되는 방사성 물질 스트론튬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0Km 밖 토양과 식물에서 검출됐다. 스트론튬은 칼슘과 성질이 비슷해 체내에 들어갈 경우 뼈에 축적되기 쉽고 반감기가 18년이나 되기 때문에 요오드와 세슘보다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교도통신>은 ...
파키스탄 군부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등의 대폭 철수와 무인공격기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삐걱대던 양국 관계의 균열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미국으로서는 대테러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를 잃을 위기에 빠진 게 된다. <뉴욕 타임스>는 파르베즈 카야니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중국 ‘개혁개방 1번지’로 꼽히는 광둥성 선전시가 오는 8월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의 치안 유지를 이유로 주민 8만명을 추방했다. 선샤오바오 선전시 공안국 부국장은 지난 1월1일부터 ‘100일 보안작전’을 펼쳐 ‘고위험 인물군’ 8만명을 선전시 밖으로 쫓아냈다고 밝혔다고 12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선 부국장...
유엔 안보리가 11일 소말리아 해적을 다루는 국제특별법정 설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엔의 이 결의안에 따라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박차가 가해지게 됐다. 각국은 그동안 소말리아 해적을 체포하고도, 관할권 등 법적 문...
“날 쏘지 말라!” 11일 오후 코트디부아르의 행정수도 아비장의 대통령궁에서 다급한 외마디가 터져나왔다.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이 열흘 가까이 버티던 지하벙커에 알라산 우아타라 당선자 쪽의 반군이 들이닥치는 순간이었다. 그바그보는 체념한 듯 순순히 체포에 응했으며, 반군 지휘관들은 그바그보에 방탄조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