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같은 사람은 아니니까 죽이지는 않는다. 따라와" 김길태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부산 사상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2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자신의 집까지 끌고가 성폭행하는 대담한 사건이 일어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30분께 술에 취한 김모(27.무직)씨는 부...
‘서울시교육청 인사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장학사 승진과 관련해 오간 뒷돈의 일부가 공정택(76·출국금지) 전 교육감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공 전 교육감을 19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구...
오랜 학내분규 끝에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앞둔 세종대가 총학생회장 선거 후보자 자격을 제한해 선거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세종대와 이 대학 총학생회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최근 학생지원처장 명의로 총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협조문을 보내 성적, 등록학기 등 총학선거 후보자의 자격요건을 통보했다...
지난해 철도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철도사고는 전년보다 6.4% 감소한 382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사망자는 161명으로, 2008년(159명)보다 2명 많았다. 선로를 무단으로 통행하거나 진입하다가 발생한 사고가 269건으로...
G20(주요 20개국) 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앞둔 서울시가 시민들의 껌 뱉기를 근절하고자 관련 법령을 개정해 과태료를 물리기로 하는 등 총력 단속 태세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9일 "무단투기 행위 신고 대상에 껌을 추가해 명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
주한미군이 부인과 가족을 버리고 도망친 미군 남편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미군 전문지인 성조지(紙)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한국에 근무하는 미군이 제3국 국적을 보유한 부인과 가족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을 경우 해당 군인을 찾아주는 `버림받은 배우자 핫라인(Aba...
약효시험 제출 기한을 2회 이상 지키지 못한 유명 제약사의 복제약이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시험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32개 제약사에 '6개월 해당제품 판매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생동성 시험이란 복제약이 '오리지널약'과 인체에서 ...
경제 위기로 고학력 여성의 일자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 2월 대졸 여성 실업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대졸 여성 실업자는 19만6천명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대졸 학력별로 살펴보면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도 지난 2월 실업자가 ...
조선일보사는 1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방우영 명예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또 조선일보사는 발행인·인쇄인 겸 대표이사 전무에 변용식 현 편집인을, 주필·편집인 겸 전무이사에 강천석 현 주필을 선임했다. 이 밖에도 송희영 이사 논설위원실장이 이사 논설주간으로, 방성훈 스포츠조선 대...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엄기영 전 <문화방송>(MBC) 사장의 사퇴 배경엔 이명박 대통령과 엄 전 사장 간의 ‘의미심장한 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17일 발행된 <신동아> 4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엄 사장과 막걸리 먹으면서 ‘조만간 엄 사장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조인트 발언’이 알려진 18일, 야당은 일제히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 실체가 당사자의 입을 통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야당은 2008년 정권 출범 직후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의 해임과 대선 캠프 출신 인사의 <와이티엔> 사장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