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2일 "남북 당국간 대화가 재개되기 이전이라도 이산가족 문제만은 북측과 먼저 논의해 상봉이 추진되도록 힘써보겠다"고 말했다. 유 총재는 연합뉴스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한을 풀어주는 게 시급하다"며 "이산...
직장인 10명 중 6명가량은 현재 다니는 회사가 세종시로 옮겨가면 퇴사나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지금 직장이 세종시에 입주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를 묻자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경기도 안성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사건과 관련, 골프장 인ㆍ허가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환경부 과장 동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동씨는 한강유역환경청 국장으로 있던 2006~2007년 "...
우리나라 학원 수가 38년 동안 50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1970년 1천421개였던 학원 수는 1990년 2만9천개, 2000년 5만 8천개 등으로 급증했고, 2008년에는 7만 213개로 집계됐다. 학원수가 38년 만에 무려 5.07배로 급증한 것이어서 사교육 열풍이 얼마나...
새해를 사흘 앞둔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 '청장과 대화' 코너에 '희귀의약품 때문에...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장과 대화'는 민원인들이 비공개로 식약청에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코너다. 글을 올린 이는 드라벳증후군(Dravet's Syndrome)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한국은행은 12일 미국과 중국 간에 새로운 냉전시대(new cold war) 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정기적 간행물인 「해외경제 포커스」에 게재한 `미.중 경제관계 변화 및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 신냉전시대 전개되나 한은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밀접한 ...
우리나라의 기술로 제작된 첫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남극에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아라온호는 남극에서의 쇄빙능력 시험과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중간 기항지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극으로 향한다. ...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 주민들이 마을 지하수의 방사성 오염사실이 밝혀진 뒤에도 수 년째 식수로 계속 사용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의 일부 주민이 폐암 등 암투병 생활을 하고 있지만, 환경부의 역학조사나 안성시의 대체 음용수 마련 등이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12일 강원도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8.4도까지 내려가는 등 잠시 주춤했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철원 영하 18.4도를 비롯해 홍천 영하 14.9도, 대관령 영하 14.5도, 춘천 영하 13.7도, 태백 영하 10.7도, 영월 영하 10.4도, 원주 영하 10.1도 등의 기온분포...
죄질이 가벼운 관세법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이 벌금형에서 과태료 부과로 완화된다. 관세청은 오는 15일부터 이런 내용의 `관세법 등에 의한 과태료 부과징수에 관한 시행세칙'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세구역 외에 외국물품을 비치하는 행위 등 18개 종류의 가벼운 관세법 ...
내달부터 공증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법무법인의 수가 지역별로 제한되고 저소득층에게는 모든 공증 수수료가 면제되는 등 공증 제도가 대폭 손질된다. 법무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증인의 정원 및 신원보증금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 등 공증 제도와 관련한 5개 제정 및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의견 ...
대학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렬로 20일간 계속됐던 영남대학교 시간강사 노조의 파업이 11일 종료됐다. 영남대 노사에 따르면 이날 양 측은 비정규 교수들의 강의준비금(교재연구비)을 기존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 교내 공동연구실 추가 확보, 강의료 동결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간강사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규진)는 감사원 감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로 기소된 최용규(54) 전 의원과 건설업자 박아무개(5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돈을 줬다는 박씨의 자백 등에 신빙성이 없고, 채택된 증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