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아무개(24)씨의 출근길은 폭설이 내렸던 전날보다 나았지만, 역시 ‘고생길’이었다. 이씨는 이날 아침 7시30분께 경기 부천의 송내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탔으나, 8시15분께 열차가 구로역에 멈춘 뒤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다. “의정부로 가는 앞차 문이 열리지 않는 바람에 잠시 정차중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
새해 벽두부터 ‘보복인사’ 논란으로 방송사들이 들끓고 있다. <한국방송>(KBS)과 <와이티엔>(YTN)은 ‘낙하산 사장’ 반대 및 노조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기자들을 지역으로 발령 냈고, <에스비에스>(SBS)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비판적으로 보도해온 전문기자를 전보 조처했다. 한국방송은 4일자...
정부가 세종시 입주 대기업에 대규모 토지를 자유롭게 개발·이용할 수 있는 원형지 개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세종시 토지 공급가격은 원래 예정가 227만원(3.3㎡ 기준)의 6분의 1 수준인 36만~40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그러나 이는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특혜라...
크고 작은 온갖 종류의 선인장들로 가득 찬 하우스 속은 어두컴컴했다. 어제 내린 눈이 지붕에 수북이 쌓여 햇볕을 막고있기 때문이다. “선인장은 이틀만 햇볕을 못 봐도 색깔이 변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예민한 작물입니다. 오늘 중으로 눈을 치우지 못하면 올해 농사를 거의 망칠 뻔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