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상황에서 엄격히 통제된 병영문화와 신세대 병사들의 자유분방한 문화가 갈등을 빚고 있다. 19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군내 각종 사건.사고에는 큰 틀에서 이같은 `문화적 충돌'이 하나의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는 있지만 최근 ...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시난세린'이 2년전인 2003년 중국과 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었던 사스(SARSㆍ증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스 진단ㆍ항바이러스에 관한 중-유럽연합(EU) 프로젝트(SEPSDA)'에 참여한과학자들은 19일 저장성 성도 항저우에서 1970년대부터 ...
호주 시드니 소재의 한 사립병원은 병실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산모들이 스스로 조기 퇴원을 결정할 경우 이들에게 무료로 특급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전을 베풀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드니 북부지역에 있는 메이터 병원이 산모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그 같...
행담도 개발을 둘러싼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번 주에 본격 착수된다. 대검찰청은 20일 감사원이 행담도 사건과 관련, 김재복 행담도개발㈜과 오점록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4명에 대한 수사요청서를 접수하면 자료검토를 거쳐 조만간 수사부서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감...
국회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중인 가운데 검ㆍ경이 서로 유리한 쪽으로 법 개정을 이끌기 위해 의원들을 상대로 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검ㆍ경 수사권 조정추진 현황'이란 자료와 함께 `검사 수사 지휘권의 ...
국군포로 일가족이 동반 탈북했다. 20일 `납북자 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에 따르면 국군포로인 장판선(74)씨 일가족 6명이 지난 2월부터 연달아 중국으로 탈북해 장씨와 장씨의 차남은 이달 초 국내로 들어왔으며 부인과 장남은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입국을 기다리고있다. 장씨의 딸과 외손자도 ...
충북교육의 수장인 김천호 교육감이 20일 운명을 달리하자 도교육청 등 교육계 안팎에서는 충격과 함께 하루종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 별세 소식을 접한 이상기 총무과장, 김장한 공보관 등 도교육청 간부들은 빈소인 흥덕성당을 찾아 침통해 했고 도교육청 직원들도 "사인이 뭐냐"며 일손을 ...
중부전선 GP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8명의 장병 유족들은 20일 사건현장 확인, 김모 일병의 근무기록 공개 등 3개항을군 당국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가진뒤 군 당국의 수사상황 브리핑에 앞서 유족들이경기도 연천군 사건현장을 방문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유족들의 현장 방문시사...
김천호(63) 교육감이 20일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관사에서 숨졌다. 김 교육감의 부인 신정숙(59)씨는 "남편이 자다 괴로워하는 기척을 보여 119에신고했다"고 말했다. 119 관계자는 "구조 요청을 받고 관사에 도착했을 때 김 교육감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등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
훈련이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신병훈련소에서 탈영한 훈련병 2명이 2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0일 오전 2시 10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남 창원시 육군 모 부대 신병훈련소에서 탈영한 훈련병 김모(20)씨와 박모(20)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
19일 오후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모여인숙에서 경기도 양주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 일병(21)이 목을 매 숨져 있는것을 주인 윤모(8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경찰에서 "여인숙에 묵고 있던 김씨가 보이지 않아 방에 들어가 보니 벽에 박힌 못에 군화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었다"고 말...
경기도 양주국군병원 등에 분산돼 있던 중부전선 GP 총기난사사건 희생 장병 8명의 시신이 20일 오전 6시30분께 조정중(22),이태련(22), 이건욱(21) 상병을 마지막으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성남시 분당 국군수도병원에 모두 안치됐다. 전날 안치된 박의원(22), 차유철(22) 상병에 이어 8명의 시신이 모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