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용연동굴 내부에 부적절하게 설치된 조명등 때문에 동굴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동굴연구소는 10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용연동굴 안전진단 및 실태조사' 용역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동굴연구소는 개발 당시 부적절하게 설치된 조명등으로 인해 곳곳...
대입 내신등급제에 대한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가운데 시험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고교생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4시께 수원시 영통구 J아파트 17층에 사는 박모(16)군이 아파트옆 화단에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김모(6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화단에 사람이 쓰러...
간호조무사들의 신생아 학대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이 사건과 관련해 병원의 관리 책임을 물어 대구시내 산부인과 병원 2곳의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자신이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산부인과 병원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이와 관련한 간호조...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10일 안산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이철규(47) 전 안산경찰서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과 법정에서 뇌물공여 사실을 시인한 심모(50.여)씨는 자신이 감사로 있는...
명성황후 외손인 재미동포 체스터 클래런스 장(26.산타모니카 거주)씨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상가에서 싸움을 말리다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미주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와 동포신문들은 10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발표를 인용해 장씨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6번가와 베렌도 사...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취업비리 혐의를 수사중인 울산지검 특수부는 전 노조 집행부 간부의 계좌까지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9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을 이끈 10대 집행부(위원장 이헌구.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의 일부 간부들이 취업희망자...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10일 철도공사가 작년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의식하고 졸속으로 유전인수사업을 추진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9일 구속수감된 신광순 전 철도공사 사장 등으로부터 유전인수사업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하고 청와대와 외교...
어린이들이 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구강의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 백대일 교수 연구팀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4학년(10∼11세)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4개월간 임상 연구를 한 결과, 녹차를 매일마신 학생의 경우 구강내 충치균의 증식이 저하됐다고...
중국 광둥성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비롯한 성병 감염률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고 남방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 통계를 인용,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광둥성에서 모두 125만 명의 성병 환자가 발생, 전국 발생 건수의 2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중 에이즈 감염자가 4만 명을 ...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턱관절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장애의 증상은 입을 벌리기 힘들고, 턱에서 소리가 나며, 턱관절 부위나주위 근육의 통증과 함께 흔히 두통이 동반된다. 경희의료원 치대병원 구강내과 홍정표 교수팀은 턱관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연세대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현 고교 1학년생부터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논술ㆍ구술면접 비중을 강화키로 했다. 서울지역 26개 대학 입학처장들은 1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 36층 샤롯데룸에서임시총회를 연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
고속철도 열차운행도 1천60회로 확대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도 경수선을 통해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속철도의 열차운행은 주 944회에서 1천60회로 늘어나고 광명-대구간에는 셔틀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철도공...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가 검찰과 경찰의 뜨거운 감자인 `피의사실 공표' 문제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해 고민 중이다. 형법 제126조에 규정된 피의사실 공표 조항은 검찰ㆍ경찰 등 범죄수사 기관 종사자가 공판청구 전 피의사실을 공표하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사실상 ...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새벽에 '광란의 질주'를 펼치며 도주했던 2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 40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모 주유소 앞에서 김모(29.회사원)씨가 자신의 광주85나32XX호 승합차를 몰고가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