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임신부들은 태아에게 스트레스의 생물학적 표지물질을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의과대학과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대학 연구진들은충격을 받은 임신부들과 그들이 낳은 아이들이 모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 대대장 경력 논란이 일었던 유효일(62) 국방차관이 4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유 차관은 이날 "일산상의 사유외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고, 군 과거사 진상규명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조사되어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사...
에이즈와의 전쟁이 시작된지 벌써 24년이 흘렀다. 에이즈바이러스(HIV) 박멸 작전은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 전쟁초기의 작전은 정면돌파였다. 즉 HIV 세포표면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HIV가 면역세포에 침투, 증식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분자를 개발해 전투에 투입하는것이었다. 그러나 문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문제와 관련해 극도로신중한 행보를 보였던 김종빈 검찰총장이 그동안 묵혀 뒀던 경찰에 대한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 향후 검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 총장은 4일 출근길에 수사권 조정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은 (양자간 약속에 따라) 조정위원회 활동이 끝날 때까지 회의...
조부모가 빚을 채 갚지 못하고 숨졌을 때 `사망후 3개월 내에 상속포기신고를 해야 채무 변제의무가 없어진다'는 민법 규정을 부모가 아닌 손자ㆍ손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강 현 부장판사)는 4일 채권처리업체가 "할아버지의빚을 대신 갚을 의무가 있다"며 숨...
대검 공안부는 전국 4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4ㆍ30 재보선과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선거사범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44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는 등 선거일인 30일 기준으로 선거 관련자 46명을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비슷한 규모인 전국 47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작년 10월30일 재보선의 ...
"야구 실력이 늘수록 밝아지는 아이들의 모습이좋습니다" 30대 회사원이 국도 옆에서 '앵벌이'를 하던 어린이에게 유니폼을 입혀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게 하고 있다. 4일 광주아동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안모(38.회사원)씨는 지난해 8월 출근중 전남 화순군 국도 갓길에서 자신의 차를 멈춰세우는 A(10.초교3...
부부들이 홧김에 이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년3월부터 시범 시행되고 있는 이혼숙려 기간을 다음달부터 현행 1주일보다 더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4일 "일시적 감정으로 협의이혼을 신청하는 부부들에게숙려기간을 좀 더 제공할 경우 회복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
탈북자들과, 탈북자를 지원하던 김동식 목사를 납치ㆍ북송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조선족 류모(35)씨가 항소를 포기해 눈길.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류씨는상소포기서를 제출하고, 검찰도 항소하지 ...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 중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3일 검찰의 요구를 대폭 받아들인 수정안을 마련한 것은 “수사 현실을 고려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쉽게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법학교수 등 전문가 사이에서도 “검사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을 경계해야 하지만, 수사권 약화 우려와 관련...
평검사들 수뇌부 무기력 대처에 실망…집단행동 빌미줘 검찰의 요구를 대폭 받아들인 사개추위의 수정안이 알려진 3일 저녁에도 부산지검과 대구지검 검사들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평검사 회의를 열고 있었다. 김종빈 총장 등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의 요구사항이 대폭 수용될 것이라는 예측을 한 듯 이날 오후부...
사법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검찰의 입장을 상당부분 수용했지만 일선 검사들은 다소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검 소속 평검사 40여명은 3일 오후 7시30분 부산지검 13층 회의실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사개추위가 내놓은 형사소송법 개정초안에 대해 각자의 ...
보완장치없어 수사권 약화 가능성 인정 증언대상 범위 경찰관까지 확대키로 녹음·녹화물 증거 인정은 계속 논의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3일 검찰의 요구를 대폭 받아들인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수사의 현실을 고려해 달라는 수사 당사자들의 요청을 쉽게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