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부대의 기강 해이와 돌출 행동이 도를 넘고 있다.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 202경비단이 잦은 사고로 단장을 교체한 지 사흘 만에 청와대 내부 경비를 담당하는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지침을 작성하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이드라인을 참고했으면서도 밀접 접촉자 범위를 협소하게 설정해 초기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본이 지난해 작성한 ‘메르스 대응지침’을 보면, 밀접 접촉자를 ‘환자와 신체적 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한달이 지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트렌드 분석 도구인 소셜메트릭스로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메르스’가 언급된 건수를 분석해보니, 18일 기준으로 트위터 10만2864건, 블로그...
미국 보건전문가들이 한국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투명성과 신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로 확산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메르스에 대한 대응을 지연시켰다는 지적이다. 미국의학협회지(JAMA)는 지난 17일 미 조지타운대 로런스 고스틴 공중보건법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