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17일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정국교(48)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당선자가 자신이 대표로 있던 코스닥업체 에이치앤티의 주식(40만주)을 팔아 340억여원을 챙기는 과정에서 내부정...
전북 김제에서 조류 인프루엔자(AI) 두 건이 추가로 발생했고 순창에서 확인된 조류 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된 김제시 용지면과 백구면의 닭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H5형 항원 양성반을을 보였다”고 밝혔다. 용지면은 조류 인플루엔자 ...
삼성은 17일 삼성특검의 수사결과 발표 뒤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다음주에 그룹 쇄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전략기획실장 보좌역인 이순동 사장은 이날 오후 특검발표 직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랫동안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회 각계의 안을 들어 현재 쇄...
한국인이 외국 국적을 얻고 외국에 살다가 북한을 방문한 행위는 국가보안법의 탈출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방북 행위에 대해 국적에 상관없이 탈출죄를 인정하던 기존 판례를 바꾼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미안해, 나만 죽으면 해결되겠지” “노조원들이 겪는 집단 따돌림, 욕설, 폭력, 감시, 차별은 10년째 그대로입니다.” 권기한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10년 간의 설움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37개 인권단체가 모인 인권단체연석회의 주최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청구성심병원 인권침해...
차명계좌 의혹 시간 쫓겨 수사종결 삼성 특별검사팀은 삼성전자가 성과급을 가장해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임원들이 실제로 회사에서 받은 성과급”이라고 결론냈다. 그러나 수사 막바지에 단서를 잡은 특검팀이 시간에 쫓겨 삼성 쪽 해명을 받아들이고 서둘러 결론을 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검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3명 중 1명 가량이 자살하기 전 1년 이내에 정신과적 문제로 의료기관을 방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정보분석실 문기태 연구원팀이 대한예방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2004년도 자살자 1만1천523명(남 7천903명, 여 3천620명)과 같은...
법원이 경쟁 폭력조직원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18년 동안 도피 행각을 벌이다 공소시효를 8일 남기고 수사기관에 검거된 조폭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1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모(36)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3년간의 보호관찰과...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의 팝아트 작품 '행복한 눈물'의 실소유주 문제로 홍역을 치른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는 17일 "'행복한 눈물'을 갖고 싶지만 일단 내 손은 떠나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특검 ...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자 학력.경력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윤웅걸 부장검사)는 17일 정당공보물에 허위로 학력을 기재한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압수수색한 자료와 관련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 이씨가 제출한 소명자료 등을 대조하면서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