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거액을 들고 집을 나간 딸을 애타게 찾던 아버지가 경찰의 도움으로 딸을 찾게 됐다. 이혼한 아버지 A(53)씨와 함께 살고 있던 B(25.여)씨는 2005년 10월 아버지가 해외 출장을 떠난 사이 1억3천여 만원이 든 통장을 가지고 집을 나갔다. A씨는 딸이 납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지...
성폭행 혐의로 보호관찰 중에 있으면서 다시 수차례에 걸쳐 여자아이들을 성폭행하고 다닌 고교생에 대해 이례적으로 장기 6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합의 제11부(재판장 한창훈 부장판사)는 여고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는 등 모두 4명의 미성년자를 같은 방법으로 성폭행하거나 성폭행하려...
사상 최대의 해킹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1천만명 옥션 가입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옥션 해킹사건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1천81만명으로 확인된 뒤 옥션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중인 인터넷 카페에 피해자들이 대거 가입, 저마다 피해사실을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피해지역인 충남 태안 연안에서 18일부터 어업이 전면 재개됐다. 하지만 꽃지·신두리·천리포 등 이곳의 해수욕장 절반 가량은 아직도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어 올 여름 개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8일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오염 사고와 관련한 ‘해양오염영향조사 제1차 중간...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 등 5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삼성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국민운동’과 김용철(50) 변호사 변호인단은 18일 오전 서울 한남동 삼성 특별검사팀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어 “국민적 기대와 달리 특검은 이 회장 일가와 그 가신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불법 경영권 승계를 합법화시켰다”며 “특검의 공소...
일부 국산 훈제연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우리나라산 냉동연어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다는 해외 정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훈제연어 제품 48건을 검사했더니 7건에서 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균이 검출된 제품은 오리지널 훈제연어(㈜아워홈), 훈제연어 프리미엄(㈜명...
정부의 각종 과거사 관련 위원회 축소·폐지 움직임이 본격화 할 조짐이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강제동원위원회)는 18일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6월 출범 예정인 ‘태평양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지원위원회’(지원위)를 강제동원위원회와 합쳐 운영하라는 지침을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