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5일 새벽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와 전산센터 2곳 등 총 3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 대상은 본사 사옥 일부와 서울 수유리 삼성화재 사옥 전산센터, 그룹 전체의 전산자료가 보관된 과천 삼성SDS e데이터센터 등 3곳이다. ...
축사를 벗어난 암소가 행인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혔다. 25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고흥군 대서면 송모(77)씨의 축사에서 2년생 암소 1마리가 뛰쳐 나갔다. 송씨는 이날 이웃 마을에서 소 3마리를 구입해 축사에 넣던 중이었다. 이 암소는 흥분상태로 1.5㎞ 가량을 질주한 끝에 마...
서울시는 최근 보육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보육료 상한액을 지난해보다 평균 2.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책정안에 따르면 연령별 보육료 상한액은 0세 영아의 경우 국.공립 시설 및 민간 어린이집, 가정놀이방 모두 작년보다 3%(1만1천원) 인상한 37만2천...
분청사기의 고장인 경남 김해지역에서 분청사기와 그 가마터가 잇따라 발견됐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2006년 2월부터 경남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김해 구산택지개발지구 내 유적을 발굴중인 재단법인 경남고고학연구소가 최근 발굴현장에서 지도위원회를 열고 분청사기류를 대량 발견했다고 밝혀왔다. 고고...
25일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5.9도까지 떨어지는 등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대관령 영하 25.9도를 비롯해 태백 영하 18.5도, 철원.인제 영하 17.3도, 홍천 영하 16.4도, 영월 영하 15.1도, 춘천...
대전 둔산경찰서는 25일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데 앙심을 품고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안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50분께 유성구 대정동에 있는 여자친구 김모(30)씨의 원룸 주택에 침입해 1회용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놓은 혐의를 받...
노태우 전 대통령이 고열과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서울대병원과 노 전 대통령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감기 몸살과 고열이 계속돼 서울대병원 특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가벼운 몸살 감기 증세이지만 ...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4일 전남 보성에서 여행객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어부 오모(71)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씨의 죄질이 극히 불량한데다 증거를 은폐하려고 했고 본인이 저지른 죄에 대한 반성의 기미조차 없다"며 구형 이유...
경북경찰청은 24일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 때 지지를 부탁하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한태 청도군수를 구속했다. 정 군수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했지만 대구지방법원은 “혐의가 중대하고, 영장에 기재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의 방북 대화록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인)는 24일 김 원장이 대선 전날 방북해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나눈 대화 내용 등을 담은 문건을 작성하고 <중앙일보>에 넘긴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2급 간부를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화...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4일 삼성 에버랜드 창고에 보관된 미술품 가운데 비자금으로 구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작품과 작가·제목이 동일한 작품을 여럿 확인하고, 이를 추려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홍송원(55) 서미갤러리 대표를 불러 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민병훈)는 24일 “재판을 유리하게 해달라”며 재판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구속 기소된 전직 국회의원 강숙자(63)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가 사법부의 신뢰를 훼손시키려 했고, 다른 사건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항소 중인 상황에서 이 범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인)는 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후보 인터넷 팬클럽 ‘명사랑’ 등을 만들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명사랑’ 사무국장 김아무개(4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 후보를 돕기 위해 ‘명사랑’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축소·은폐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경찰 간부들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구회근 판사는 24일 한화 쪽의 부탁을 받고 장희곤(45) 전 남대문경찰서장을 통해 ‘보복폭행’ 사건 수사를 중단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