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기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해 국내산이나 대만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외사과는 1일 중국산 냉동조기 10t을 수입한 뒤 국내 공장에서 가공해 국내산 굴비로 속여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유통시킨 혐의(수산...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가칭 `서울대 기술 지주회사'가 4월께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는 서울대 기술 지주회사의 전문경영인을 이달 중 영입하고 4월께 설립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양 연구처장 등이 칭화대의 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 등을 벤...
첫 진술 나온 다음날 중국 출장 가려특검팀 출금 명령…회사쪽에선 부인 삼성전기의 전직 임원이 삼성 특별검사팀에 차명계좌의 존재를 인정한 직후 이 회사의 한 고위 임원이 도피성 국외출장 길에 오르려 했다고 삼성전기 관계자가 밝혔다. 특검팀은 이 임원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삼성전기 관계자...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산행을 하던 등산객 3명이 길을 잃은 지 10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국립공원 내 토막골 형제폭포 부근에서 박모(49.대구) 씨와 신모(53.대구) 씨 부부 등 3명이 길을 잃고 구조를 요청했다. 박 씨 등 3...
명절은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최고 '대목'. 안과와 대장항문외과에도 사람이 몰린다. 과거에는 명절에 쌍꺼풀, 코 성형수술이 많았다면 미용시술이 일상화된 최근에는 명절에 단기간에 회복되는 시술.수술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꽉 찬 대장항문외과 입원실 = 명절에 환자가 몰리는 곳으로 대장...
1일 낮 최고기온이 0∼7도까지 올라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7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아지면서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추위가 풀릴 것"이라며 "다음주 목요일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을 나타내는 등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사는 노조측이 예고한 파업 돌입시간(1일 오전 4시)을 2시간 반 가량 앞둔 1일 새벽 1시30분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양측의 이견이 맞서 진통을 겪고 있다. 공사의 노사 대표들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자정까...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31일 `차명계좌' 명의자로 확인된 삼성 계열사 임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오전에 김순주(59) 삼성카드 전무를, 오후에 민경춘(55) 삼성사회봉사단 전무를 각각 불러 조사했으며 전날 조사를 받았던 이무열(50) 삼성전기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민병훈)는 31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지난 1996년 선거법 위반 사건 때 이명박 후보가 위증교사를 시켰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무고)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유찬(47)씨에게 징역 1년2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허위사실을 ...
경찰이 경북 청도에 이어 영천시 재선거 부정선거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19일 영천시장 재선거 때 한 후보에게 선거운동을 미끼로 접근해 돈을 받아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아무개(58)씨 등 3명을 31일 긴급체포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영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에...
서울대학교 2008학년도 입시에서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학생 비율은 전년도에 견줘 늘고,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절반 가량이 떨어졌다. 서울대가 31일 발표한 2008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결과를 보면, 외국어고·과학고·...
민주노동당 내 신당파의 핵심 인물인 조승수 전 의원이 1일 탈당한다. 신당파 모임인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 전 의원은 김형탁 전 대변인, 당내 평등파(PD)의 최대 그룹인 ‘전진’의 한석호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 탈당하기로 했다. 조 전 의원은 31일 “현재의 민주노동당으로서는 당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