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를 자체 주조해 국제선 항공기 좌석 아래에 숨긴 뒤 기내 서비스 용역업체 직원이 빼돌리도록 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어치의 금괴를 밀수출입해 차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외사국 외사범죄수사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금괴 밀수 총책 최모(52)씨와 귀금속상 전모(56)씨를 구속하...
내년 3월 개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 인가 대학으로 서울 권역 15곳, 4개 지방 권역 10곳 등 총 25곳이 확정됐다. 30일 법학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로스쿨 인가 신청을 한 41개 대학 가운데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입학정원은 서울권 1천140명(57%), 지방권 860명(...
대전 대덕경찰서는 30일 특수 콘택트렌즈를 끼고 사기 도박을 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수 콘택트렌즈를 낀 뒤 뒷면에 숫자와 무늬를 형광물질로 표시한 카드를 이용, 패를 미리 알아내는 수법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강모(45)씨 등과 속칭 `바둑이' 도박...
부산 서부경찰서는 29일 환각상태에서 여성 안마사의 금품을 빼앗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로 이모(2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7일 오후 8시께 부산 서구 모 모텔 504호에서 청테이프로 안마사 김모(46.여)씨의 손발을 묶고, 현금 35만원을 빼앗은 뒤 ...
지난해 12월19일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 때 정한태 군수(구속) 쪽으로부터 돈을 받은 주민 42명이 28일 무더기로 자수한 데 이어, 29일에도 주민 16명이 스스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찰에 나온 주민들은 정 군수의 선거운동원(동책)이거나 단순히 5만~10만원씩을 받은 유권자들이다. 김수희 경북경찰청...
검찰과 경찰이 1년도 넘게 끌어오던 공안 사건 수사에 최근 들어 속도를 내며 잇따라 관련자 구속에 나서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그동안 위축됐던 공안기관들이 보수 정권 출범을 앞두고 입지 강화에 나섰다”고 우려하고 있다. ■ 1년여 만에 영장 청구 =전북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9일 전북 순창군 회문산에서 열린...
29일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출근길 승객을 가득 태운 객차가 출입문을 열어둔 채 일부 구간을 달렸다. 목격자와 도시철도공사 쪽 말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8시20분께 6호선 안암역∼보문역 구간에서 지하철 6731호는 두번째 차량의 오른쪽 두번째 출입문을 열어두고 최고 시속 60㎞로 약 2분 동안 달렸다. 당시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