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할 줄 알면 욕된 변을 당하는 일이 없고, 적당히 그칠 줄 알면 위험한 꼴을 당하지 않아, 오래도록 편안히 있을 수 있다. 노자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금년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세월은 자꾸 흘러간다.세월은 나를 위하야 연장해 주지 않는다.아아, 나도 늙었구나.이것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나의 책임이다.주자의 권학문(勸學文)에서.주자(1130~1200)=중국 남송의 유학자로 본명은 주희다. 동아시...
나는 아침에 한 사람에게 기쁨을 주겠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한 사람의 슬픔을 덜어주겠습니다. 단순하게 그리고 분별하며 살겠습니다.  
성실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반면 사람으로서 보잘것없는 자는언제나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이익에만 눈이 돌아간다. <논어> 이인편에서
발을 내딛어라.지금 그 자리에서지금 그 지위에서손에 든 것을 모두 내려놓고 내딛어라.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걸음을 떼어라.무문혜개의 <무문관>에서
노력은 먼 것을 가까이하고,닫힌 문을 열어제친다. <이븐 바투타 여행기1>(이븐 바투타 지음, 정수일 역주, 창비 펴냄)의 카이로 묘역 비문에서
가정(家庭)에 유개진불(有個眞佛)하고. 일용(日用)에 유종진도(有種眞道)니라. 인능성심화기(人能誠心和氣)하고 유색완언(愉色婉言)하여 사부모형제간(使父母兄弟間)으로 형해이척(形骸而釋)하고 의기교류(意氣交流)하면 승어조식관심만배의(勝於調息觀心萬倍矣)리라. 부처는 절에서 찾기에 앞서 집에서 찾아야 하고, ...
事事(사사)에 留個有餘不盡的意思(류개유여부진적의사)면 便造物(변조물)이 不能忌我(불능기아)하고 鬼神(귀신)도 不能損我(불능손아)하나니 若業必求滿(약업필구만)하고 功必求盈者(공필구영자)는 不生內變(불생내변)하면 必召外憂(필소외우)니라. 일마다 얼마만큼의 여유를 두어
뛰어난 용사는 성급하게 전진하지 않고 잘 싸우는 병사는 노여워하지 않는다. 휼륭한 정복자는 남의 병력을 빌지 않고도 승리하며 부하를 잘 다스리는 자는 자기 자신을 낮출 줄 안다. 이것을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이것을 남을 잘 부리는 힘이라 하며, 이것을 하늘에 짝(酌)한다고 한다. 옛부터
창조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식물과 동물들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나오는 삶의 풍요로움이다. 그들에게 창조세계는 풍요의 세계이며 더불어 사는 삶의 세계다. 소수의 사람들이 대다수의 부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 세계는 하나님의 창조세계와는 완전히 상반된 세계이다. 창조세계는 또 다른 의미에서 책임감의 세계이기...
세상 사람들이 바삐 서두르는 일을 한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세상 사람들이 한가하게 받아들이는 일에 바삐 서두를 수 있다. 세상에 한가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 한가라고 해도 그저 아무런 하는 일 없이 세상을 보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가는 사람에게 글을 읽게 하고 명승고적으로 여행을 하게 하며, 좋은 친...
그러면 스님은 왜 ‘님’인가? 이에 대한 정설은 딱히 없다. 다만 ‘승(僧)’에 ‘님’을 붙여 ‘승님’으로 부르다가 보다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 받침 ‘ㅇ’이 탈락하면서 ‘스님’으로 바뀌었다는 설, ‘스승님’에서 ‘승’이 사라지고 ‘스님’으로 변했다는 설 등이 있다. 고려 문종의 아들로서 개성 영통사를 중심으로 천태종을 일...
인생을 즐기는 것은 내일부터 하자고? 그러면 너무 늦다네. 즐기는 것은 오늘부터 해야 돼. 아니, 그보다 더 현명한 건 어제부터 이미 인생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네. -로마시대 시인 마르쿠스 발렐우스 마르티알리스 -
의료에 관한 로마인의 사고방식은 그들의 생사관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국이라는 공동체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싸우다가 다친 사람에게는 완벽한 치료가 보장된다. 하지만 수명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생각하고 감수한다. 그렇다면 나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