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살생물제(바이오사이드) 성분이 쓰인 탈취제, 방향제, 세정제 등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2년 동안 살생물제 화학물질과 살생물제를 사용한 제품을 모두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제품에는 이미 외국에서 시장 퇴출 목록에 포함된 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의 대형마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에 이은 ‘부실 사과’ 논란으로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대형마트 업계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일 동안 옥시 제습제 매출은 ...
“피해자로라도 인정받았으면 좋겠어요.” 가습기 살균제 ‘3·4등급 피해자 모임’ 이은영(39) 대표는 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지난 5년간 억울함만 커졌다. ‘사회도 우리를 배제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의 피해자 판정 기준을 질환별로 세분화해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