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전·현직 외국인 임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19일 처음으로 현직 임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오후 옥시의 재무담당이사 울리히 호스터바흐(49·독일)씨를 참고인 신분으...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외국인 전·현직 임원을 소환해 조사한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옥시 전 대표인 존 리(48) 현 구글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옥시 외국인 임원들을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에는 옥시 재...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각각 10여명의 사망자를 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17일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직원 류아무개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아무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류씨에 대해서는 제품 개...
가습기살균제의 불똥이 대표적 섬유탈취제 제품 ‘페브리즈’로 튀었다. 화학물질이 포함된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페브리즈 판매사인 한국피앤지(P&G)가 전체 성분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피앤지는 16일 “환경부에 페브리즈 전체 성분 자료를 이미 제출했고, 페브리즈 홈페이지를 통...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이 정부와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 등을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그 가족 등 436명을 대리해 정부와 옥시·애경산업·롯데쇼핑·홈플러스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 등 2...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실험 결과를 옥시에 유리하게 짜깁기해 검찰에 제출했다는 의혹(<한겨레> 5월9일치 1면)을 받고 있는 옥시의 법률대리인 김앤장이 추가 독성실험을 서울대 연구팀에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앤장이 독성실험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15일 <한겨레>가 입수한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