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최민호가 올림픽 60㎏급 금메달을 딴 날, “너무 행복해 죽겠어요”라며 누구보다 기뻐하던 선수가 있었다. 유도 66㎏급 안정환이다. 단 한 번도 국가대표가 되지 못했던 안정환은 태릉선수촌에 들어와 최민호의 훈련 보조선수가 됐다. 최민호의 주특기인 업어치기 기술을 받아준 그는 금메달의 또다른 조력자였다. ...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땀의 대가로 지급받는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월 지급 포상연금은 금메달이 다달이 100만원(연금점수 90점), 은메달이 45만원(연금점수 30점), 동메달이 30만원(연금점수 20점)이다. 연금점수는 상한이 있어 110점을 넘긴 ...